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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것과 소유한것

주택시장에서 일자리는 직접적인 연관성을 갖는 경제요소이다.  일자리를 잡아야 집을 사거나 렌트할 생각을 할 수 있다. 미국에서 소득이 있어야 주택을 유지한다는 것은 한국 보다도 더 직접적으로 와닿는다고 할 수 있다.  여기저기서 누가 도와주는 분위기 보다는 자기가 알아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독립심이 강한 미국인들은 자녀라도 대학을 가거나 일정 나이가 되면 자기 밥벌이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한국 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일자리 관련 통계는 다소 위안을 주기도 한다. 비록 미 평균 실업률은 7.9%로 0.1%가 오르는 모습이었으나 보다 넓게 보면 이 역시도 나아지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보여진 일자리 관련 통계를 보면 25세에서 34세의 젊은 층이 직장을 가진 고용율은 75.1%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인 9월의 74.9% 보다 오른 것인데다 1년전인 2011년 10월 의 73.6% 보다는 훨씬 나아진 것이다.  이들 젊은 층에서 일자리를 갖는 비율이 늘어나는 것은 그만큼 새로 주택시장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다는 말이다.  연령이 높은 이들이 주택시장에 새로이 진입한다는 기대보다는 대학을 졸업하거나 아니면 그 연령대 인구층에서 직장을 잡은 이들이라면 거주할 곳을 새로 마련하는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 긍정적인 뉴스 외에 좋지 않은 뉴스는 이같은 직업전선에 들어서는 이들이 사무실이 비는 비율, 혹은 하락한 집값의 변동폭 보다 적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수요가 적으니 이들이 진입하는 이들이 있어도 비어있는 비율 보다 적어 여전히 빈 공간이 많다는 말이다.  비록 직업 시장에서 개선의 조짐이 일지만 경제가 호전되는 속도와 확산되는 속도는 그를 따라가지 못했다는 말이다.  현상은 이처럼 직업시장이 빈 공간을 채울 만큼 따라가지 못한다는 말이지만 우리에게는 늘 희망을 미래의 투자가치로 보는 속성이 있다.  향후 전망이 좋다는 말은 투자가치로 환산해 그만큼 가치가 있다는 말로 바꿔 볼 수 있다.  지금 70년, 80년대 이민와서 아직껏 자신의 사업체를 유지하고 있으면서 힘겹게 미래를 불투명하게 보는 많은 한인들은 이런 희망을 자산 삼아서 향후 행보를 미리 대비할 수 있다고 본다.  지금 가진 것을 놓아버리면 어쩌나 하는 암울한 미래에 대한 불투명한 행로를 우려하던 6-7년전의 어두운 경제여건은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두라는 말이다.  이민 와서 힘겹게 자녀들 성장시키고, 자신의 미국 터전의 발판을 삼은 근거가 된 지금의 사업체가 이제는 미래의 희망적인 전망을 염두에 두고 새로운 부의 원천으로 삼을 수 있다는 말이다.  움직이면 손해라는 말이 지난 경제위기 때 나돌았던 푸념이라 한다면 이제는 움직이는 것이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라는 말로 대체돼야 한다고 본다.  자신이 어려우면 남들도 어렵다. 그러나 자신이 미래의 밝은 면이 보인다면 역시 남들도 그렇다. 지금 껏 영위해온 자산과 자본을 이제 서서히 움직여 볼 시기가 오고 있다.  집이 없는 이들에 대한 조언이 이제 집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가라는 것이라면 지금 집이 있는 이들, 사업체가 있는 이들이라면 이제 그를 발판으로 가치를 운용해야 할 시기라는 말이다. 다만 자녀가 성장해서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지않고 가진재산만해도 은퇴후 절약해서 사는데 부족함이 없다면 주택은 필요한 규모로 줄이고 소중한 사업체라해도 과감히 정리해야된다 아무리 많은 부를 축적해도 그부를 사용할 때 자기것임을 자각해야되며 일의노예에 벗어나 못다한 취미생활과,봉사생활등을 즐기면서 노후를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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