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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내 단독주택 투자가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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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의 투자가치가 높게 평가되면서 최근 주택시장의 회생력에 주요 원동력이 되는 것으로 지적됐다. 아직 부동산 시장 회생이 본격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하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단독주택의 경우 투자가치로 최적의 대상으로 꼽히고, 주택시장에서 벌써부터 ‘투자’라는 언급이 나타나는 주요 대상품목이 되는 것이다. 특히 대형 부동산 투자 기관 등 금융기관들은 최근들어 부동산투자신탁 상품에 단독주택에 대한 투자를 설정하는 아이디어를 시작하고 있다. 아메리칸 레시덴셜 프라퍼티스(ARP)라는 부동산 투자회사의 스티븐 슈미츠 사장은 “지금까지는 공식적으로 일반 투자자들이 회복 도중의 부동산 시장에 조직적으로 투자하지 못해왔었다”고 말하고 “우리의 목표는 이제 이같은 일을 시작하는 것”이라며 부동산 가운데 단독주택에 대한 투자를 상품화할 방침임을 밝혔다. ARP사는 최근들어 단독주택에 대한 투자를 해달라는 투자자들이 모여들면서 의도하지 않는 2억2400만달러의 자금이 모여지면서 상당한 투자 가능성을 직감, 이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부동산계에서 ARP사의 이같은 움직임은 순식간에 다른 부동산 투자사들에게도 알려지면서 지금까지는 부동산 가운데 싼 가격대의 집을 구입, 이를 수리해 렌트를 주거나 혹은 가꾼 뒤 되팔면서 이익을 봐온 회사들이 단독주택에 더욱 눈길을 주면서 달려드는 추세를 보인다. 이 때문에 금융전문가들은 벌써부터 부동산 관련 신탁(REIT) 상품이 내년 초에는 공공연하게 눈에 띠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동산 침체기를 겪으면서 지금까지 이어져온 REIT 품목은 주로 아파트의 수익률을 위주로 품평이 이뤄져왔었으며, 여기에 아파트 같은 콘도미니엄의 매매, 그리고 상업용 건물의 사무실이나 산업용 건물 공간 등의 개념으로 투자가치가 매겨져 왔었다. 그도 그럴 것이 주거용 주택의 매매는 이미 폭락 장세에서 별다른 가치를 갖지 못해왔고, 투자 가치가 아니라 손실을 계산하기에 바빠왔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REIT가 이제 단독주택의 가치를 주요 투자목적으로 삼을 정도로 상황이 바뀐 것은 바로 주택매매가 어느 정도 단계에 올라섰고, 앞으로도 이같은 가치의 상승이 보인다는 판단 때문이다. 다시말해 집값이 오르고 앞으로도 오를 전망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물론 오르는 속도나 시간의 흐름은 아직 장담할 수 없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제는 REIT의 주요 대상에 단독주택이 올라섰으며, 내년초에는 그 주요 목표가 단독주택이 되는 단계에까지 간다는 예상이다. 투자자들의 개념속에 아직까지는 단독주택을 대량으로 사들이는 투자에 이를 렌트를 주거나 다른 매매 행동으로 수익을 창출한다는 것은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많다. 그같은 활동은 REIT같은 활동이 아니라 주로 개인이 한 두 채의 집을 사들여 렌트를 받아 차익을 남기고 집 모기지를 갚아나가 이후 목돈을 만드는 개념이 주로 있었왔던 터이다. 그러나 이전 산업사회 변천 과정에서 보면 소규모로 아름아름 이어져왔던 것들이 이후 대량으로 철저하게 상업화 되는 것이 많았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와 같이 단일 커피숍이 대규모 체인스토어로 변천하고, 세븐일레븐의 컨비니언트 스토어가 엄청난 체인스토어로 발돋움하는 것 등이 그것이다. 단독주택의 구입여건이 투자자들에게 지금처럼 호기가 없는 때에 향후 언제까지 이어질 지는 미지수이나 이들 투자력이 달려들어 주택들을 대량 매입, 이를 통한 수익창출을 해나가는 단계는 생각해 볼 수 있는 개념인 것은 사실이다. 아직 압류주택들이 수백만 가구가 남아 있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한 압류주택 전 소유자들은 크레딧에서 이를 회복하려면 상당 시일이 남아 있어 구매력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약 380만 가구주가 모기지 상환에서 연체된 상태이며, 은행 등 렌더들이 압류해 보유하고 있는 주택수만도 아직 37만5000여가구에 이른다. 또 경제여건상 실업률이 아직은 7.9% 라는 고실업 상황이기에 취업과 함께 집을 구하려 주택시장에 뛰어드는 인구가 아직은 본격적으로 늘어나지 않는 상황 등은 투자자들에게 지금이 투자의 적기라는 판단을 가능하게 한다. 현재까지 이같이 단독주택에 투자의 수익을 계산하는 주체들은 많지는 않다. 약 10여개의 법인들이 이같은 단독주택 시장에서 알게 모르게 활약하는 상황이다. 자산가치 전문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경제연구원인 폴 디글은 “이미 10여개의 회사들이 단독주택을 대량으로 매입, 이같은 활동을 벌이면서 약 8%에서 12%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고 귀뜸했다. 최근들어서 이같은 투자자들의 눈에 확연하게 띠는 수익구조는 바로 주택가격의 상승이라는 아주 단순한 것들이기도 하다. 애리조나주 피닉스 지역에서는 올들어서면 무려 25%의 집값 상승을 보기도 했다. 단기적인 상황의 유리함을 떠나 먼 시각에서 보면 이같은 투자율의 기대감은 현재 주택소유율의 높낮이 움직임에 맞춰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68%대까지 올라섰던 주택 소유율은 현재 63%까지 낮아진 상황이다. 미국의 꿈이 주택소유에서 시작되는 것이라는 점은 아직 불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택보급율의 상승은 곧 주택투자자들의 수익으로 귀결된다는 것이 이들 투자자들의 시각이다. 최철호 선임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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