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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꾸준히 상승하는 주택시장
느리지만 꾸준히 상승하는 주택시장 주택시장이 호전됐다고 올초부터 본인이 꾸준히 말해왔지만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던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사실 부동산에 종사하는 이들이 주택시장이 좋아졌다고 말하는 것은 당연하게 보이니 그럴 것도 같다는 이해를 한다. 그러나 사실은 내 혼자만의 판단이 아니라 각종 지표와 통계 그래프 등을 따져보고 한 소리였다. 요새는 하두 이런 소리가 많이 나오는데다 워싱턴 메트로 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여러곳, 이제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매물이 부족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부동산 시장은 매우 활황세이다. 경제학자들은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 오히려 부동산 시장이 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건설사들이 렌트 시장의 폭등세에 밀려나오는 렌트 구하지 못한 이들이 차라리 집을 사겠다고 나서면서 수요를 가속화 시키자 집을 더 짓고, 이는 일자리를 만들어내며 소비를 늘리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제는 경제학자들 외에 미국내 거대 두 은행도 이같은 주택시장의 호황을 확인하는 언급을 보고서로까지 만들어 공개했다. JP모건 체이스 은행과 웰스파고 은행은 3분기 보고서를 통해 “주택시장은 이제 침체의 모퉁이를 돌아섰다”(has turned the corner), “우리는 그 모퉁이 도는 것을 목격했다”고 상징적으로 부동산 시장의 활황세를 언급했다. 또 하나의 긍정적인 지표는 엇그제 상무부에서 발표된 소비자들의 지출이 늘어났다는 지표이다. 지출이 늘어났다는 것은 이제 소비자들이 긴축 모드에서 서서히 풀려나고 있다는 말이다. 그동안은 경제난에 여기저기서 실업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실제 일자리를 잃은 사람은 물론 일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이들도 장래의 자신의 처지를 우려, 소비를 억제하고 저축을 하는 등 움츠러들었었다. 소비를 나선다는 말은 그동안 여유가 있었으나 쓰지 않았던 이들이 나서는 것일 수도 있고, 이전에는 소비할 수 여력이 없었던 이가 새로 직장을 잡았거나 혹은 보수가 올라 여유가 생긴 이들이 소비를 더하는 결과이다. 때문에 소비가 늘어난다는 심리 이면에는 집값이 올라가고 있다는 맥과 일맥상통, 집사러 나서는 이들이 늘어난다는 결과와도 잘 통한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들어 이전에 압류로 집을 잃었던 이들이나 숏세일로 급하게 집을 넘긴 이들이 다시 집을 사러 주택시장을 찾는 경우가 부쩍 늘어났다는 지적을 했다. 통계적으로 이들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지만 압류와 숏세일 등으로 얼굴졌던 신용도의 한계를 벗어나 소득이 늘어 다시 집을 사는 이들도 늘었다는 증거이다. 다양한 요소를 집중해 현재의 주택시장을 판단하라고 한다면 이처럼 여러가지의 긍정적인 요소가 모아진다. 지금 유럽의 국가부채 사태가 다소 희색되고, 대선의 장세가 이어지면서 일부 경제에 부양측면이 강조되는 것 등도 큰 도움이 된다. 내년과 내후년이면 2007년 주택시장 붕괴의 이전 상황으로 치고 오를 것이라는 희망도 이제는 자주 들리며 사뭇 긍정적인 측면으로 보인다. 비관으로 치닫던 주택시장, 이제는 어느 정도 여유로워 보인다고 말하면 경제가 다소 불안한 가운데에서도 너무 빠른 말이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다. 아직은 확실한 재정능력과 크레딧을 가져야 주택을 구입할 수있지만 부동산시장의 안정이 전반적인 경기상황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할 때 관련기관에서 다소 완화된 융자프로그램이 조만간 나오리라 기대한다 당장에 주택을 구입할 조건을 충족 못해도 열린마음으로 부동산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전문가와 꾸준한 교류가 있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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