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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의 30% 넘게 렌트비로

세입자, 소득의 30% 넘게 렌트비로…

워싱턴DC 일원 주택의 47%가 렌트용 임대

 
미국민 가운데 렌트하는 이들은 자기 소득의 30% 이상을 렌트비용으로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미 센서스국이 지난해 조사한 결과에서 드러난 것이다.

이 결과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총 3851만5000여 가구가 렌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렌트 비용을 지불하는 금액은 1000달러에서 1499달러 사이로, 렌트 가구의 24.8%가 이 규모의 비용을 렌트비로 내고 있었다.

아울러 750달러에서 999달러 사이의 금액을 내는 렌트 가구도 전체의 24.3%로 집계됐다.

렌트 가구가 지불하는 평균 렌트비는 871달러로 측정됐으며, DC 지역의 평균 중간 렌트 비용은 1285달러로 집계됐다.

이 지역에서는 1000달러 이하의 렌트 비용이 렌트비로 책정된 경우는 전체 이 지역 렌트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DC지역의 주택 가운데 무려 47%가 렌트용으로 임대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알링턴과 알렉산드리아 지역의 경우 렌트인들은 자신의 소득의 30% 이상을 렌트비로 소비하고 있었다.

아울러 이 지역 거주 주택소유자들의 38%는 역시 한달 모기지를 내기 위해 자기 소득의 30% 이상을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철호 선임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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