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주택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100만 달러 이상 주택시장은 여전히 활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볼티모어 선이 MRIS(Metropolitan Regional Information System) 자료를 인용, 보도한 내용을 보면 올 상반기 볼티모어 일원에서 거래된 100만 달러 이상 주택은 모두 130채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이에 반해 10만 달러 이하 주택거래는 1850채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 줄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저렴한 주택 거래가 줄어든 것은 차압 물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볼티모어 일원만 볼 때 10만 달러 이하 주택을 비롯 은행 소유 주택 거래는 전년 동기대비 60% 줄었다.
전문가들은 차압 주택 물량이 줄었다고 해서 향후 주택 시장의 지표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면서 아직도 상당수 압류 물량들이 숨겨진 채 있다고 밝혔다. 주택시장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라는 것이다.
볼티모어 일원에서 올 상반기 가장 비싸게 팔린 집은 애나폴리스 소재 하네스 크릭 로드 선상의 주택으로 510만 달러에 팔렸다. 당초 가격은 600만 달러였다. 그 뒤는 앤 아룬델 카운티 하우드 소재 베이필즈 로드 선상의 주택으로 500만 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연방 정부를 뒤 배경으로 성장하고 있는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 지역 사무실 공실률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반해 페어팩스를 중심으로 한 북버지니아 지역은 사무실 공실률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워싱턴 이그재미너는 메릴랜드 지역 중 몽고메리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사무실 공실률이 6월 말 현재 14.3%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공실률은 작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치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관인 델타 어소우시에이션은 몽고메리와 P.G 카운티의 사무실 공실률은 2014년 말에는 14.8%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북버지니아 지역도 현재는 14.4%로 비슷한 공실률을 보이고 있지만 2014년 말에는 13.9%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허태준 기자
Photo Credit: pickupimage.com
100만불 이상 주택시장 불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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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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