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아메리칸 드림의 대명사인 내집 마련의 대상인 주택. 과연 미국민들은 어떤 집을 원할까 궁금해진다.
정문에서 현관문까지 5분이상 걸리는 대저택이 그렇다고 미국민들이 꿈꾸는 아메리칸 드림의 대상은 아니다.
자본주의 대명사인 미국에서도 보통인들이 원하는 내집의 규모나 내집의 안쪽 모습은 어떤 것일까. 이에대한 광범위한 조사가 눈길을 끈다.
집 규모.
뭐든지 큰 미국내에서 과연 미국민들이 원하는 집은 큰 집일까. 대답은 아니다이다.
미국민들은 가장 많은 수가 1401(평방 피트)sq ft를 가장 많이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전국에서 최근 집을 사려는 마음을 가진 이들을 대사으로 조사한 데서 집계된 것이다.
조사보고서에서는 800sq ft에서 1400sq ft를 원하는 이들은 지난 2010년 9% 였던 것이 지난해에도 같은 수인 9%를 보였다.
1401sq ft에서 2000sq ft를 원하는 이들은 2010년 28%에서 지난해에는 32%로 늘어났다.
주택시장 침체가 서서히 가시면서 더 넓은 집을 원하는 모습을 살짝 나타냈다.
2001Sq ft에서 2600sq ft를 원하는 이들은 2010년과 지난해 모두 27%를 보이고 있다.
2601sq ft에서 3200sq ft를 원하는 이들은 2010년 13%에서 지난해 12%로 약간 줄었으며, 3200sq ft이상을 원하는 이들 역시 2010년 9%에서 6%로 줄었다.
가장 많은 이들이 1401sq ft에서 2000 sq ft를 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건설업체들이 향후 건설할 집의 규모와는 다소 다르다.
건설업체들은 오는 2015년에 가면 평균 2152 sq ft 규모의 집을 짓는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건설하는 집 규모 측면에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7년의 경우 건설업체가 지은 집의 평균 면적은 2521sq ft 였으며, 2008년 2520sq ft, 2009년 2480 sq ft, 그리고 2010년에는 2377sq ft로 점점 줄어들어왔다.
1인당 가정내 면적.
가족 한 사람이 자기집 안에서 차지하는 면적은 언제나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50년대 한 사람이 집안에서 차지하는 면적은 290sq ft 였으나 지난 2010년에는 924sq ft로 나타났다.
미국 가정이 가장 많이 원하는 집의 면적이 1400여 sq ft인 점을 감안할 경우 이는 역시 아직도 부족한 공간이 된다는 점을 드러낸다.
집안내 원하는 것들
집안에서는 거주에 필요한 다양한 것들이 존재한다. 가구에서 가전제품, 집안의 시설 등이 그것들이다.
NAHB가 자세히 들여다본 집안에서 미국민들이 원하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정리해봤다.
그 가운데에는 우선 집안에 들어서면서부터 볼 때 현관문은 단열재가 들어간 현관문을 원하며, 집 거실의 천정 높이는 9피트가 되는 것을 가장 많이 원했다.
한 걸음 들어서 집안을 둘러볼 때 가전제품과 조명시설은 ’에너지 절약형’인 것을 가장 많이 원했다.
또 집에서 사용하는 온도조절계는 단순히 온도만 맞춰 놓으면 그에 따라 움직이는 조절계가 아니라 프로그램이 가능한 것(Programable)을 선호했다.
이 프로그램 가능 조절계는 요일과 시간에 따라 다른 온도를 유지하게 해주며, 또 계절 마다 다른 온도 프로그램을 운용하게 해준다.
좀 더 집안으로 들어가 볼 때 많은 미국민들은 목욕탕의 경우 샤워실이 별도로 마련된 것을 선호했으며, 아울러 욕조가 마스터 목욕실에 있는 것을 원했다.
아울러 목욕실 내에는 별도로 문을 열 수 있는 린넨 클로싯, 즉 수건 등을 넣을 수 있는 작은 방이 달려 있기를 원했다.
침실에는 역시 워크 인 클로짓(Walk in closet), 즉 별도로 구분된 옷장을 원하는 것도 늘 기대하는 것이다.
최철호 선임기자
Photo Credit: pickupimage.com
미국민들은 어떤 집을 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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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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