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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없어 주택 구매 열기 '후끈'

최근 주택시장 특성 3가지…1.

매물 없어 주택 구매 열기 '후끈'

"집 살 때" 구입의사 높고 실수요자 신청 쇄도
 
일반인들로서는 최근 주택시장의 동향이 어떻게 돌아가는가에 대한 전망에 온통 촉각을 세우고 관심을 기울인다.

일반적으로 주택경기가 오르냐 혹은 내리냐의 차원 보다는 최근에는 엇갈리는 전망에 언제 가격이 오를 것인가가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지역에서는 다소 고조된 주택 매매 현상에 과연 가격이 많이 높아질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진다.

미 전반에서는 그러나 올 상반기 주택시장에서는 3가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주택시장 분석기관인 뱅크레이트 닷 컴이 게재한 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미 주택시장에서는 현재 매물 부족현상을 비롯해 렌트 임대자들의 주택구입 희망, 그리고 향후 높아지는 모기지 이자율에 의한 현상 등 3가지 패턴에 의한 요소가 주택시장에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2. 렌트보다 주택구입
"렌트 재계약" 59.5%
2009년 이래 가장 낮아

1. 주택 구입의 높은 경쟁률


주택 구입 가능 적정선이 어느 때보다도 낮아져 많은 이들이 주택에 대한 구매 의사를 갖고 있다.

이같은 의사는 주택시장이 침체에서 계속 머물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머릿속의 한곁에 자리하고 있는 개념으로, 이같은 장세에서는 주택을 구입해야 유리하다는 판단이 거의 모두에게 지배적이라고 분석됐다.

떨어진 가격에 대한 유리한 상황과 융자 이자율의 낮은 수준 유지 등이 모든 이들의 판단에서 지금은 집을 구입해야 할 때라는 욕구를 일으킨다.

투자자들은 한곁에서 현금으로 집을 구매하면서까지 현 상황의 유리한 점을 십분 사들이고 있으며, 이 때문에 압류주택이 계속 나오는 가운데에서도 일부 지역에서는 주택매기가 올라가면서 매물 부족 현상을 낳고 있다.

워싱턴 DC 지역에서도 최근들어 매물부족 현상이 나타나 일부에서는 압류주택 마져도 나오기 무섭게 구입신청자들이 쇄도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 때문에 렌트 비용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으며, 렌트 사업을 하는 다다구 주택 투자자들은 현저하게 개선된 현금유통 상황을 이용해 더욱 렌트주택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주택을 구입하려는 이들 가운데 첫구입자들의 경우 실수요자들이기 때문에 반드시 유리한 위치에 매물로 나온 주택을 구입하려는 의지가 강해 이들끼리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현상을 종종 본다는 것이 부동산 중개인들의 말이다.

2. 더 많은 렌트 임대자들의 주택구입 욕구 가열

주택시장에서 언제나 렌트가 유리하냐 혹은 구입이 유리하냐를 가리는 작업이 진행된다. 최근에는 당연히 렌트보다는 구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평가가 이구동성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렌트해 있는 이들이라 하더라도 반드시 집을 사야 한다는 욕구가 높다.

렌트비용이 계속해서 올라가는 것을 보면서 이들은 점점 더 집구입 욕구를 높여가고 있는 실정이다.

킹슬리 어셔시에이츠(Kingsley Associates)라는 투자기관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렌트하는 이들 가운데 앞으로 렌트를 재계약해서 계속해서 렌트로 살겠다는 의사를 가진 이들의 비율은 59.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9년 이래 가장 낮은 비율로, 나머지는 집을 사야한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셈이다.

3. 융자비용 계속 올라
모기지 받기 힘든 상황 속
융자액 대비 1.75%로


3. 모기지 비용 계속 인상 중.

패니메와 프레디맥 등 주택융자 기관과 연방주택국(FHA) 등에서는 최근들어 계속해서 융자 수수료를 올리고 있다.

이 말은 앞으로 점점 더 집을 사려는 이들이 융자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말이다.

최근 낮은 이자율 시장에서 시간이 더 멀어질 경우 더 높은 수수료를 내야 하는 상황에 밀려나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지금 당장 개인 신용점수가 600점대에서 700점대인 경우에는 일반 융자시장에서 제대로 융자가 되지 않기 때문에 FHA 융자쪽으로 가도록 유도받는다.

그러나 FHA융자에서는 최근 수수료가 계속 올라 다운페이먼트를 적게 내면서 융자하는 대신 지불해야 하는 프리미엄 보험료 등이 계속해서 지적된다.

최근 프리미엄에 따른 비용은 전체 융자금액의 1.75%까지 인상됐다.

이같은 비율을 근거로 볼 때 FHA 융자로 20만달러를 융자했을 경우 모기지 보험료 만으로 무려 350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이전까지는 이 비용으로 2000달러면 해결됐던 부분이다.

때문에 더 오른 비용이 무려 1500달러라고 한다면 이는 올라도 보통 오른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아울러 빌리는 융자액이 커지면 그 비용은 더욱 커진다.

때문에 집값이 비싼 지역에서 72만9750달러를 융자해 집을 산 경우에는 한달에 내는 보험료 만으로 무려 912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당분간 이같은 융자 제비용은 융자 시장에서 원하는 자격을 가진 이들이 대폭 줄어든 상황에서 점점 더 오르는 추세이기에 현 주택시장 활성화에도 반갑지 않은 요소이다.

최철호 선임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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