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페어팩스카운티 부동산 세금이 소폭 인상될 전망이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지난 24일 재산세 인상을 비롯해 330만달러의 저소득 주택 건설, 136만달러의 사회복지 서비스 확대 등을 포함하는 67억달러 규모의 예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재산세의 경우 100달러 가치당 세금이 1.07달러에서 1.075달러로 0.005센트, 폭우세(stormwater fee)는 100달러당 0.015달러에서 0.02달러로 0.05센트씩 오른다. 이에 따라 부동산세는 가구당 연간 평균 80달러를 더 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원회는 또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카운티 공무원에 대한 임금 인상안도 승인했다.
이번에 통과된 예산 수정안을 반대한 수퍼바이저는 존 쿡(브래덕)과 팻 헤리티(스프링필드) 등 공화당 출신 두 명이다. 이들은 정부 프로그램에 대한 지출을 줄이는 대신 도로와 교각 공사 및 보수를 위한 예산을 늘릴 것을 요구했다.
쿡 수퍼바이저는 “교통 예산을 늘리는 것은 곧 다른 데 사용하는 비용을 줄여야 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교통 문제이며, 이 예산안은 이를 염두에 두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카운티 주택 예산 가운데 200만달러는 총 200가구의 저소득 주민용 주택 확보에 사용하는데 동의했다.
이에 대해 헤리티 수퍼바이저는 “저소득 가구를 위한 주택 가운데 20%는 연간 12만달러의 소득을 올리는 가정에 돌아간다”면서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밖에 지역 및 커뮤니티 도서관에 67만4000달러의 예산을 배분, 운영 시간을 연장하고 추가로 14명의 파트타임 직원을 고용토록 했다. 또한 페어팩스 예술위원회에 5만달러, 페어팩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2만5000달러를 배정했다.
수정 예산안은 내달 1일 최종 결정된다.
유승림 기자 [email protected]
Photo Credit: pickupimage.com
페어팩스 재산세 소폭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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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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