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Credit: pickupimage.com

소비 능력이 하루빨리 늘어야...

소비 능력이 하루빨리 늘어야... 올해 들어 벽두에 가장 우려됐던 부분이 주택시장의 활성화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여유를 가져야 한다는 점이었다. 주택시장의 침체 원인이 대량 실업사태로 인한 모기지 상환금 납부 불능과 이에따른 주택압류가 가장 큰 원인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주택시장의 활성화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요인 자체가 바로 이 압류물건의 대량발생이기에 소비자들의 경제적인 안정이 주택시장에 최우선 급선무인 것이 요즘의 상황이기도 하다. 아직 실업률이 8.2%를 기록한 상황에서는 다소 안정과는 멀어보이지만 그나마 실업률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이처럼 주택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생활상은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최근들어 실업률이 다소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는 이면에서 장기 실업자들이 직업을 찾는 일을 포기하고 구직시장을 떠나면서 실업률이 낮아졌다는 지적도 있다. 6개월에서 1년 이상 일자리를 찾다 아예 직장 잡기를 포기하고 마는 상황이 많이 발생했기에 나오는 한숨어린 말이다. 그러나 지난 3월의 경우 소비자들의 지출이 다소 늘어났다는 기사가 나와 그나마 어려운 생활속에 다소 여유가 찾아진 것 아니냐는 희망을 실어본다. 지난 3월 소비자지출은 지난 2월에 1%가 늘어난 이래 다시 0.8%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 지출이 늘어난다는 점은 그만큼 소비자들이 씀씀이가 늘어나는 것이기에 여유가 늘어났다는 점으로 직결된다. 연방 정부의 분석내용에는 전자제품과 의류, 그리고 자동차 매입 등에서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의 경제 3분의 2가 소비자들의 지출로 이뤄지고 있는 현실에서 소비가 미덕이라는 미국의 경제는 바로 이처럼 소비자들의 지출이 늘어야 희망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4년은 소비자들의 위축시대였기에 지출을 말하기도 쑥스러울 정도의 소비수준이었다. 개스값이 오르는 모습에서 단돈 2000달러를 한달내에 마련할 수 있는 가구가 미국 전체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소리가 있기도 했었다. 그럼에도 개스값은 지금도 여전히 치솟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소비자들의 지출이 이처럼 늘었다는 점은 총액관점에서 보면 일자리를 가진 이들이 늘었다는 말로 볼 수 있다. 미국민들의 소득이 늘었다는 소식이 뜸한 상황에서 지출이 늘었다는 말은 그동안 소비생활에서 배제됐던 이들이 다시 쓸 수 있는 상황이 됐다는 것으로 봐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일자리 증가는 어느 경제학자도 이구동성으로 말하듯 부족하다. 이면에서 일자리 찾기를 포기한 이들이 많다는 말은 그만큼 아직 부족하다는 말이며, 소비가 본격적으로 올라 소비심리가 컨퍼런스 보드 지수로 70이상이 돼야 자동차를 더 사고, 90이상 되면 집을 보러 다닌다고 하듯, 50대와 60대를 보이고 있는 현재에는 아직 역부족인 상황이다. 워싱턴 지역에는 지금 매물이 없어 부족현상을 보인다고 하지만 실제 실수요자들은 그 속에 얼마나 있는지는 여전히 미지수이다.

제목 등록일자 조회
지금 집을 사야 하나 08/31 2,300
나에게 맞는 테넌트 선택하기 08/18 2,135
집을 사기 위한 오퍼 작성 07/06 1,947
캐피탈 게인 택스 면제 받으려면 07/02 2,065
부동산의 매력 06/08 1,794
언제 집 사는 게 좋을까? 05/25 1,766
양도 소득세를 면제 받으려면 04/14 1,729
은행 위기에도 여전히 주택 구입난 03/31 1,727
연준아! 이제 만족하니? 03/17 1,720
올무가 되어버린 정부 재난융자 03/09 1,683
부동산 봄 마켓은 핑크빛 03/02 1,675
시니어들의 부동산 세금 면제 02/05 1,714
벌써 달궈진 1월 부동산 마켓 01/20 1,711
고금리가 뉴 노멀? 01/06 1,687
부동산 겨울 이야기 12/23 1,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