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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에 우산 준비하듯

맑은 날에 우산 준비하듯 전반적인 주택경기가 지역적으로 차별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다. 워싱턴 메트로 지역은 이제 주택시장에 봄날씨가 왔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반면 전국적으로는 아직 압류물건의 소화현상이 이어지면서 다소 주택가격이 내려가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대도시 지역, 특히 미 전역의 15개 지역의 주택가격은 다소 오르는 모습이나 서부 지역과 중부 일부 지역의 하락세가 보이면서 평균적으로는 낮아진 모습이다. 단일 기사로 전체적인 평균치만을 말하면 주택경기는 아직 봄기운을 느끼기는 어렵다. 지난 2월에도 기존주택의 매매가는 1월 보다 0.9%가 내려간 것으로 집계됐다. 계절적인 요인을 감안한 연평균 판매수로는 459만채가 매매된 것으로 수치가 잡힌다. 지난 1월의 연평균 판매수치는 563만채였기 때문에 2월에는 오히려 더 덜 팔린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만한 수치로서도 지난 2010년 5월이래 올해 첫 두달 동안의 판매상황은 가장 강한 매매상황이다. 당초 경제 전문가들은 올 두달치의 주택매매 예상치를 463만채로 봤었기에 얼듯 수치만으로 보면 아직 봄은 왔으나 아직 봄날씨는 아닌 것이 주택시장의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학자들은 이같은 데이터를 보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다. 바클레이 캐피털사의 피터 뉴랜드는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주택시장의 분위기가 앞으로 점차 완연해질 것”이라고 말하고 “경제 전반에 이제 주택시장의 수요가 고개를 들 것으로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주택시장의 물량을 살펴보면 이같은 전망이 수긍이 간다. 지난 2월말까지 주택시장에 나온 물량은 243만채로 시간적으로 보면 약 6.4개월치의 물량이다. 이는 주택시장의 건전상태인 6개월치 물량에 거의 근접한 것이다. 게다가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서서히 호전되고 있기 때문에 실업상황이나 기업, 금융기관, 소매판매 등의 호조 등이 이같은 건전성을 더욱 견고하게 보이게 한다. 고용시장은 서서히 개선, 실업률은 아직 8.3%로 변동은 없으나 지난 3개월동안 한달 평균 약 20만명이 새로이 일자리를 찾는 모습이다. 주택시장에서 고용은 주요한 요인이다. 일자리를 가진 이들이라야 거처를 찾기 때문이다. 최근의 일자리 증가 현상은 그렇기 때문에 주택시장에 힘을 투입하는 긴요한 원동력이 된다. 반대로 부동산시장의 모습은 경제의 다른 한쪽, 경제를 지지하고 있는 버팀목으로 평가된다. 그런 측면에서 주택시장이 건전성이 회복되고 있는 모습은 경제전반이 호전되고 있는 완만한 힘과 함께 결합될 경우 그 결과는 힘을 받아 개선되는 여력을 갖게 된다. 이같은 배경을 가진 채 워싱턴 지역은 이같은 여력을 집중적으로 받는 유리한 지역으로서 주택시장이 아주 견고하게 성장하는 모습이다. 지난 2월의 주택가격이 무려 6%가 오르는 여력도 바로 이같은 결과로 당연한 모습이다. 15개 대도시 지역 가운데에서도 워싱턴 메트로 지역의 모습은 단연 돋보이는 상황이다. 집을 마련해야 하겠다고 평소 느껴온 이들이나 향후 폭발적인 인상은 아니더라도 투자목적을 이룰 수 있다고 전망한 이들은 지금 주저말고 매입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본다. 언더워터 주택들에 대한 오바마 정부의 융자재조정 방침이 의회에서 논의돼 승인될 경우 부동산 시장은 다시 급등현상을 낳을 것이라고 보인다. 이 때문에라도 지금은 그 전망만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준비하는 시기라고 간주된다. 부동산 시장은 그 나라 경제의 얼굴이다. 지금까지 미국 경제가 침체였듯 부동산 시장 역시 침체상태를 유지해왔으나 이제 경제는 오르는 모습에 부동산이 그 앞장을 서는 상황이 눈앞에 와있다. 맑은 날씨에 우산을 준비하는 자세가 지금 필요한 시기이다. 미주류사회는 물론 중국커뮤니티등 발 빠른 투자자들은 공격적으로 움직이고있다 한발짝 늦은 한인 투자자의 모습은 어떤지 함께 생각해보며 미래를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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