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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빌 최고

한인들 "센터빌 최고"…작년 134채 매입

개발연령 낮고 가격 무난해 주거지로 가장 선호
주거용 부동산 매매 동향 분석
몽고메리는 3년간 구매 감소
 
지난해 워싱턴 볼티모어 지역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은 주택을 사고 판 지역은 센터빌 지역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박재선 부동산이 지난 1년동안 이 지역에서 매매된 주거용 부동산 가운데 한인들이 매매했던 것을 집계한 자료에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인들은 이 지역에서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모두 552건의 부동산을 매입했으며, 판매한 경우도 327건에 달했다.

사고 판 경우가 중복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단 매입한 경우만 볼 경우 부동산 불경기인 시기에도 한달 평균 약 50건 이상을 한인들이 참여한 셈이다.

그런데 이 가운데 가장 많은 매입은 바로 센터빌 지역에서 이뤄졌으며 건수로는 134건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다른 시경계를 제외한 페어팩스 카운티로 모두 114건의 매입이 이뤄졌고, 3위는 알렉산드리아시로 83건이 이뤄졌다.

애난데일에서는 42건의 매입이 이뤄져 4위를 나타냈으며, 버크 26건, 스프링필드 23건, 매클린 21건, 로튼 20건, 비엔나 18건 그리고 폴스처치 17건 등을 각각 기록했다.

센터빌 내에서는 한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지역은 센터릿지(Centre Ridge)지역으로 16채 매입이 이뤄졌고, 다음은 페어크레스트(Faircrest)지역으로 13채를 기록했다.

이전까지는 한인들이 페어팩스 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매매활동을 벌였으나 지난해의 경우에는 센터빌 지역에 수위 자리를 내줬다.

이처럼 센터빌 지역이 한인들의 눈길을 받는 이유는 다른 지역에 비해 개발 연령이 낮은데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무난’한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라고 박재선 부동산은 풀이했다.

아울러 센터빌 지역에 한인대형 교회가 들어선 요인도 이같은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됐다.

그러나 페어팩스 지역은 센터빌 지역에 수위 자리를 내줬지만 여전히 한인들의 선호지역으로 꼽힌다고 박 리얼터는 설명했다.

구입한 주택의 종류로는 센터빌에서는 타운홈이 83채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다음은 콘도미니엄으로 26채, 그리고 단독주택은 25채를 기록했다.

구입가격은 타운홈의 경우 평균가격이 42만3000달러를 보였고, 콘도 23만달러, 단독주택 56만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에비해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의 경우에는 최근 3년간 주택구입이 점차 감소세를 나타내 주목을 받았다.

이곳의 주택구입은 모두 198채로 기록됐으며, 이는 전년에 비해 무려 50채나 적은 수이다.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거래된 한인 주택 매매 가운데 숏세일에 의한 것은 절반 수준인 54.5%를 차지, 주택경기 후유증에서도 한인들의 기회포착 노력이 엿보였으며, 이 지역 전체 매매 건수 가운데 숏세일은 46.1%를 나타냈다.

박재선 리얼터는 “최근 이 지역의 부동산 동향은 한개의 매물에 복수의 구매오퍼가 들어오는 등 매입열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특히 센터빌의 경우 모두 199채의 주택에서 클로징을 기다리고 있는 등 강한 셀러 마켓을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철호 선임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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