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로부터 모기지 융자를 받았었다 주택압류 절차에 들어갔던 주택소유자들 가운데 은행측의 실수가 드러났던 이들에게 최소 10만달러 이상의 보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같은 보상은 주택경기 침체이후 압류사태를 맞은 이들 가운데 이 은행 모기지를 가진 이들 중 은행의 실수가 드러난 경우에 이뤄지며, 당초 알려졌던 2만달러의 보상 금액 보다 최소 5배 이상 넘는 규모로 이뤄지는 것이다.
연방 사법당국과 주택당국, 그리고 50개주 법무부 등으로부터 압류하자와 관련해 조사를 받아오다 최근 보상에 합의한 5개 대형은행들은 최근 당국과 보상에 대한 합의를 마치고 이에 따른 실무작업을 벌여왔었다.
이 중 BOA의 경우 대상자들에게 최소 10만달러 이상의 보상을 이룬다는 방침이며, 이를 기존 모기지 원금을 삭감하는 방식으로 보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압류대상 가운데 적격자들은 이같은 원금삭감으로 모기지의 상당부분을 경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융자금이 현 시세보다 낮은 이른바 ‘언더워터’의 경우도 벗어나면서 재융자가 원활해질 전망이다.
BOA는 이들 보상 대상자들의 원금을 이같은 규모로 보상해주고 융자재조정을 통해 이들을 구제해 나간다는 방침이어서 주택시장에 상당부분 활력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상 대상자는 약 20만명 가량으로 추산된다.
최철호 선임기자
Photo Credit: pickupimage.com
깡통주택 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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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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