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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오른다

너도나도 "집값 오른다"…

작년 9월 이후 상승 전망 꾸준히 늘어

소비자들 "개인 재정상황도 호전 기대"
 
소비자들 가운데 올해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보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전망은 패니메가 지난달 미국내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매달 패니메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집값 동향에 대한 전망을 담아 통계를 내오고 있으며, 지난달까지 무려 5개월 연속해서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이들의 비율이 늘어난 것이다.

물론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보는 이들이 늘어나는 수치는 크지 않다. 그러나 이렇게 보는 이들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보는 이들이 가장 적었던 때는 지난해 9월이었다. 그러나 이후부터 꾸준히 계속 늘고 있어 주목된다.

패니메의 설문조사에 응한 이들이 전망하는 집값의 변동은 올해부터 내년사이에 집값은 약 1%가 상승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조사했을 당시 소비자들은 집값은 약 0.8%가 오를 것이라고 본 것보다 높아진 수준이다.

이들에게 미국 경제가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가를 질문한 결과 개선될 것이라고 보는 이들 역시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응답자들의 약 30%는 미국 경제가 옳은 방향을 타고 있다고 보고 있었으며, 이는 지난해 12월에 보여줬던 22% 보다 높아진 것이다.

반면에 경제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응답한 이들은 계속 줄어드는 모습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응답자의 무려 69%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으나 지난 1월에는 63%로 줄어들었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올해부터 내년 사이에 집값이 오를 것으로 보는 이들이 늘어나는 이유는 바로 늘어나는 고용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패니메의 더그 던컨 수석 경제학자는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고용상황에 따라 소비자들 역시 차차 자신감을 기반으로 집값이 오를 것으로 믿는 이들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주 발표된 실업률 8.3% 하락은 소비자들에게 심리지수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며, 이는 특히 소비자 지출과 관련해 앞으로 이 역시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연방 노동부는 비농업분야 임금수령자들이 지난달에 24만3000명이 늘어났다고 밝혔었다. 이에따라 실업률은 전까지 유지되던 8.5%에서 0.2%가 하락한 8.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패니메가 함께 조사한 소비자들의 개인적인 금융상황과 관련한 질문에서 응답자의 40%가 내년까지 자기개인의 재정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답했다.

자신의 재정상황 호전 전망은 바로 소비자 심리와 연계되며, 아울러 지출과도 연동되는 부분이어서 향후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주목되는 부분이다.

최철호 선임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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