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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Credit: pickupimage.com
주택압류 급격히 줄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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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택압류와 렌더들의 집 압류가 지난 2007년 처음 주택시장 거품붕괴가 시작된 이래 가장 적은 수를 나타냈던 것으로 집계돼 주택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이뤄진 전체 주택압류와 모기지 연체통보 건수는 모두 270만건으로 전년도 보다 무려 33%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티트랙사가 집계한 이 수치는 전국의 주택 가운데 무려 69채 가운데 1채가 압류를 위한 절차를 밟기 시작했으며, 80만4000채가 렌더에 압류됐다. 압류된 수치는 지난 2010년 압류가 최대 규모로 이뤄졌단 당시의 105만채에 비하면 상당한 감소를 보인 것이며, 2007년 이래 가장 적은 수로 지적됐다. 지난해 12월의 압류건수는 전달인 11월에 비해 9%나 줄어든 것이며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하면 20%가 감소한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지금까지 압류된 주택수는 무려 400만채가 넘는 것이어서 그동안 미국민들의 고통이 어떠 했는지는 짐작할 수 있다. 때문에 주택압류가 줄어들었다는 점은 고무적이나 지금까지 이어진 압류로 인해 주택시장에 주어진 가격하락 압박은 여간해서 해소되기 어려운 국면이라는 점을 엿보이기도 한다. 지난해 이처럼 주택압류가 줄어든 것은 실제 경제가 나아져서 소비자들의 경기가 호전돼 주택을 유지하는데 용이해져 이전과 같은 많은 수의 집주인들이 연체를 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물리적인 역작용에 의한 것으로, 바로 주택압류 중단사태에 따른 후유증에 의한 것임이 지적된다. 지난해 은행 등 렌더들은 모기지가 연체돼 압류하려하는 주택에 대한 서류작업을 진행하느라 상당한 시간과 예산을 소비했다. 이는 압류중단사태로 인한 후유증이었다. 이 때문에 은행 등 렌더들은 압류하는 시간이 길어져 일년 전인 2010년 평균 압류진행 기간이 305일이었던데 비해 지난해에는 348일로 늘어났다. 리얼티트랙사 브랜든 무어 CEO는 “지난해 주택압류는 될 수 있는한 최대한 늦추면서 하는 모습이었다”고 말하고 “그 결과 주택압류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결과를 냈다”고 말했다. 은행 등 렌더들이 압류과정의 하자를 줄이게 되고, 실수를 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잘못을 교정한 다음에는 압류가 실제 다시 늘어났던 것으로 나타났다. 무어는 “실제로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은행 등 렌더들은 일부 지역에서 다시 압류를 늘려가는 등 후반부부터는 늘어났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 너무 압류가 진행되지 않았던 탓에 전체 압류건수가 줄어들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2011년 초에는 많은 이들이 주택압류가 변동이자율을 다시 고정하면서 대대적으로 압류가 이뤄질 것이라고 경고됐었으나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 역시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오히려 많은 이들이 재융자를 통해 변동이자율 위험을 벗어나기도 했다. 정부 역시 적정주택재융자프로그램(HARP)를 통해 이같은 재융자가 더 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HARP를 포함해 정부가 운용한 주택압류방지를 위한 프로그램은 무려 550만명의 주택소유자들에게 재융자의 기회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무어는 “확실히 정부 프로그램에 의해 주택압류는 크게 줄어드는 효과를 본 것도 사실이다”고 말하고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프로그램은 잠시 집주인이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게 하는데에는 성공했으나 결국 이후 그런 이들 가운데 많은 수가 다시 압류를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최철호 선임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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