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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적극적으로 나설 때이다
이제 적극적으로 나설 때이다.. 여기 저기서 내년에는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바닥을 치고 다시 고개를 드는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오랜 침체 끝에 긴 터널의 끝이 보인다는 말처럼 들려 일단 반갑다. 물론 예측이란 것이 언제나 맞는 것은 아니고, 누구도 미래를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불안감은 남아 있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희망이 없어보이던 이전의 상황과 달라 반갑다는 말이다. 그같은 예측을 보여주는 한가지 신호가 보여졌다. 즉 올 여름 이후부터 다시 급격히 늘어나던 부동산 압류가 줄어들 조짐을 보이는 것이다. 주택압류는 우선 모기지 상환금 연체에서부터 시작한다. 한달, 두달, 마침내 90일, 즉 석달까지 연체할 경우 그간의 경고사인을 보내던 은행 등 렌더들은 마침내 압류최종통보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물론 석달 이상이 걸리는 것이 보통이기는 하다. 최근의 압류과정에서 나타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즉 압류가 최종적인 해결책이라는 것이 충분히 증명될 수 있는 재융자 알선이나 혹은 융자재조정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이 마져도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먼저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누구는 최고 3년까지도 모기지 상환금을 내지 않고 살기도 한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꼬박꼬박 모기지를 내는 이들은 허리가 휘는데 안내는 이들은 발펴고 여행다닌다는 한숨어린 소리가 한인사회에서 들리기도 한다. 일단 여름들어 늘어나던 이같은 주택 모기지 연체는 30일 연체자가 2분기 시기 전체 모기지의 9.02% 선에서 지난 3분기에는 8.92%로 줄어들었다. 큰 차이는 아니더라도 압류로 가는 전단계의 모기지 연체자는 그동안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사인이다. 상업용 모기지 연체의 경우에도 은행이 렌더인 경우에서 연체율이 2분기 3.94%에서 3.75%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레디맥과 패니메가 소유한 모기지의 경우에도 미미하나마 줄어들었다. 2분기 상업용의 경우 2분기 0.33%였던 것이 3분기에는 0.31%로 극소하나마 줄어들었다. 부동산 시장에서 압류는 철저히 경제 여건을 반영한다. 벌어들이는 돈이 줄어 모기지를 못내 결국은 압류로 갔던 수많은 사람들, 다니던 직장을 잃어 소득이 끊겼던 이들, 직업시장에서 마땅한 일자리를 얻지 못해 방황하던 이들, 그들이 아직은 시원치 않은 상황이지만 그래도 저마다의 역경과 고난을 이기고 버텨왔다. 각박해진 삶속에서 서로를 위로해주지 못한 채 험한 모습만을 띠고 살아가던 우리 이민 한인들의 삶도 서서히 나아지기를 기대해 본다. 연말은 다가와 여기저기서 연말 행사가 이어지면서 한해를 마감한다 하지만 아직 마감을 위한 시간여유를 갖지 못하는 모든 이들이 내년에는 풋풋한 삶의 기쁨을 맛보기를 벌써부터 기대해 본다. 이제 압류가 줄어든다는 소식에 이어 내년 봄기운이 느껴질 때쯤에서는 매매가 늘어나고 집값이 피부로 느끼지 못하나마 오르는 기록들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다. 너무 긴 터널을 지났기에 터널이 세상의 전부인 것같이 만성이 된 우리들 마음속에 새봄에 꽃이 서서히 피듯 피어라는 모습을 그려본다. 4년 이상 거쳐온 긴 터널은 이제 서서히 그 끝에 다다라 한줄기 빛을 보이듯 서서히 밝아지는 느낌이다. 현명한 주택구입자나 투자자라면 이제 적극적으로 나설 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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