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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집값 '나홀로' 상승

워싱턴 집값 '나홀로' 상승, 1년새 0.3% 올라…

미 전역 3.8% 뚝

S&P 케이스 쉴러 분석
 
주택가격이 지난 8월을 기준으로 1년만에 3.8%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워싱턴 DC 지역은 유일하게 1년전에 비해 가격지수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기관인 S&P/케이스 쉴러의 주택가격지수 분석결과에 따르면 미 전역의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지난해 8월이후 1년 동안 3.8%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발표됐다.

당초 부동산 관련 전문가들은 이 수치를 3.5% 하락하는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로써 주택가격은 지난 2006년 부동산 붐 거품화시작 직전 가격보다 무려 31%가 하락한 셈이다.

주택가격이 이처럼 계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경제 당국의 최우선 과제는 바로 부동산 가격의 안정화라고 지적됐다.

그러나 지난 7월에 비해 8월에 가격지수가 올라간 도시는 워싱턴 DC 지역을 비롯한 무려 10개 도시였던 것으로 나타나 1년치 비교에서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에서 다소 위안을 주고 있다.

워싱턴 DC 지역의 경우 지난 7월에 비해 8월에는 가격지수가 1.6% 상승, 10개 도시 가운데 가장 상승폭이 컸다.

이어 시카고와 디트로이트 지역도 7월에 비해 1.4%가 올랐고, 덴버, 미니애폴리스, 뉴욕시 등에서는 0.4%가 상승했다.

아울러 클리블랜드 0.3%, 샤롯, 댈러스 0.2%, 포틀랜드 0.1% 등의 미약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워싱턴 DC 지역의 경우 1년전에 비해서도 전국 20개 대도시 가운데에서도 유일하게 0.3%가 오른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전국적인 추세로 볼 때 아직 주택시장에서는 수요와 공급 사이에 커다란 격차가 존재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1년전에 비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아직도 압류주택이 다수에 이르고 매매시 가격인하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경제전반에 우려의 시각을 갖게 한다고 여겨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월에 비해 가격지수가 오른 도시가 10개에 이르는 사실에 대해 일단은 고무적인 반응으로 간주한다.

주택건설업체들은 지난달부터 향후 건설계획을 더 많이 세우고 있어 앞으로 주택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한다는 점도 지적됐다.

최철호 선임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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