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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금이 집을 사는 적기다

모두들 낮은 이자율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말한다. 이자율이 사상 최저치를 맴돌면서도 융자신청시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제대로 얻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말이 가장 많다. 크레딧 점수가 740점을 넘어도 다양한 이유가 융자를 막고, 또한 재융자에서 현재의 집값이 융자 모기지 보다 낮은 이른바 ‘언더워터’ 상황 때문에 막히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러나 모두가 이렇게 탓을 하고 있을 때 정작 집을 사려고 실행에 옮기는 이들은 용기 있고 재테크에 능한 이라고 할 것이다. 통계에 의하면 현재 집값이 지금 수준에서 더 이상 떨어지지 않고 앞으로 오를 전망이 있다는 판단이 설 경우 집을 살 수 있는 이들이 수백만명에 달한다고 집계됐다. 주택전문 기관인 헨리우드사의 조사에 의하면 지금 200만명이 더 이상 집값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판단이 설 경우 집을 사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들은 때문에 그 같은 판단이 서려면 향후 약 2-3년은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생각 중이라는 말이다. 현재 집을 가지고 있는 이들 가운데에서도 약 19%가, 또한 렌트를 살고 있는 이들 가운데 29%가 향후 2년쯤 뒤에 집을 살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발표됐다. 전국의 30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것으로 신빙성은 꽤 높은 조사이다. 이렇게 집을 사려는 이들의 마음속에서는 아무리 집값이 하락한 상황이라도 집을 소유하는 것은 아메리카의 꿈을 이루는 요소 가운데 하나라고 여기고 있다. 이들은 집을 소유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주거의 기반이 된다는 사실에 있어서 확고하게 여기고 있는 것이다. 집을 이처럼 희망속에서만 생각하고 있는 이들은 그러나 앞으로 다가올 기회를 잡기 어렵다. 집값이 내려가야 얼마나 더 내려갈 것인가는 전문가들 사이에 엇갈린다. 지금의 집값이 지난 4년 동안 보여졌던 만큼 떨어진다고 여긴다면 그것은 큰 오산이다. 집값은 어느 지역에서는 이미 오르고 있다. 이 점은 이미 바닥권은 형성됐으며 다만 미약한 편차만 남아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말이다. 유명 주택전문 분석기관들 조차 올해 초에 이미 올해 내내 10%-15%의 하락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올 10월에 접어든 지금 이미 더 내려갈 여력은 2-3%밖에 남지 않았다. 내년까지 집 값이 더 내려간다고 해 봐야 현재의 집값을 근거로 산정해 보면 아주 미미한 틈만 남은 셈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집을 2-3년내에 더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여길 때 사겠다는 사람이 200만명에 달하고 있는 시점이라면 모두가 그렇다고 판단될 경우 매입하려는 사람들은 결국 일시에 몰릴 수 밖에 없다고 보인다. 그렇다고 주택붐 당시처럼 급박하게 집이 나오기가 무섭게 팔려나가는 식은 아니더라도 집에 대한 매력이 모두가 공감하는 상황이라면 그만큼 뒤쳐지는 사람이 된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그 때가서 융자 모기지가 지금처럼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인가는 미지수이다. 이미 지난주 이자율이 사상 최저치를 보인 이후 이번주에는 다시 4.10%까지 올라간 상황이고 보면 그런 짐작은 난망이다. 게다가 지금 모기지 이자율이 낮게 맴도는 이유인 유럽의 경제 우려가 그 때까지 이어질 지, 그래서 이자율이 지금처럼 낮게 내려갈 지 예상하기란 불가능하다. 때문에 결론은 이미 도출된 상황이다. 바로 지금이 집을 사는 적기라는 말이다. 경쟁자가 200만명이 생겨나지 않은 지금, 이자율이 낮은 지금, 앞으로 더 떨어질 여력이 크게 줄어든 지금이 바로 집을 사야하는 당위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은 시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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