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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경기 '잃어버린 10년'

주택경기'잃어버린 10년'…

2015년까지 회복 안 된다

이코노미스트 100여명 설문
 
주택 경기 부진이 예상보다 길어져 2015년까지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주택가격은 2.5% 하락하고 2015년까지 1.1% 상승에 그칠 것이라는 예측이다.

매크로마케츠가 이코노미스트 100여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기불황은 주택 가격 하락은 물론 소비지출을 위축시키고 주택 차압 증가를 부추길 것이며 이는 다시 경기회복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1일 보도했다.

만약 이같은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이 맞아 떨어질 경우 주택시장은 2006년에서 2015년까지 총 10년의 시간을 잃어버리는 셈이다.

현재 주택가격은 2005년 호황기때와 비교해 전국 평균 31.6%가 떨어진 상태로 주택 소유주 중 5명 중 1명은 주택 가치보다 갚아야할 대출금이 더 많다.

이같은 주택가치 하락으로 인해 7조달러의 자산이 손실됐으며 총자산에서 주택 소유주들이 갖고 있는 주택자산 비율 역시 2005년 59.7%에서 38.6%가지 떨어진 상태다.

전국 7위의 고급주택건설업체 호브내니언 엔터프라이즈의 애러 호브내니언 CEO는 "국내외 모두 불안정한 경제 상황을 감안했을 때 가까운 미래에 주택시장이 개선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물론 현재의 상황이 2008년 처럼 주택경기가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작은 하락도 그 부담은 커 주택 소유주들을 압박하고 주택경기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이코노미스트들이 우려하는 부분이다.

이러한 주택 시장의 악화는 주택 구입시 융자기준을 더욱 높이고 이는 주택 구매자들을 더욱 위축시켜 주택 시장을 더욱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되풀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한편 상무부에 따르면 8월 단독주택 가격은 전달에 비해 1.4% 하락했다.

오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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