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를 못내는 주택 수가 늘어 주택압류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전미 모기지 융자은행협회(MBA)의 집계 결과 지난 분기 모기지 상환을 한 달 이상 연체한 가구수가 전체 소유자들의 8.44%를 나타냈다.
이는 1분기 보다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수정치로 0.12%가 늘어난 것이다. 주택경기 침체 이전에는 이같은 연체가구수 비율은 평균 1.1% 정도를 보이는 것이 보통이었다.
이같은 모기지 상환 연체 비율은 1년전에는 무려 10% 선을 보여왔었다. 때문에 최근의 연체자 비율은 다소 줄어든 상황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인데다 4~6월에는 다소 늘어난 것이어서 렌더들이 우려하고 있다.
주택 전문가들은 이같은 모기지 연체 비율은 실업상황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높은 실업률 속에 고용난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쉽게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본다. 특히 렌더쪽에서는 한번 연체가 시작된 모기지는 이어 압류상황으로 가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향후 압류주택이 늘어나는 전조로 간주한다.
Photo Credit: pickupimage.com
모기지 연체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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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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