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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Credit: pickupimage.com
렌트보다 집 사는 게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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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 대란속에 침체된 주택 매매가 겹치면서 미 전역의 대부분의 도시에서 집을 사는 것이 렌트하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 든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동산 전문 사이트인 트루리아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집을 사는 것이 렌트하는 비용 보다 적게 드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비용이 적게 들어간다는 의미는 바로 한달에 집에 투입되는 예산의 규모로 융자 모기지 상환금과 렌트비용을 대비해 분석한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은 미 전역의 50개 대도시 지역의 74%에 해당하는 것으로, 주로 대도시 지역일수록 렌트 비용이 크게 올라 상황은 사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판단됐다. 다만 뉴욕주와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등 몇 개 도시에서만 렌트비용이 모기지 보다 적게 소요되고 있다. 때문에 최근 렌트 얻기가 어려워지는 가운데 주택 가격이 내려가는 추세를 보이면서 부동산 전문기관이나 대부분의 부동산 관계자들은 모두 지금이 집을 사야할 적기라고 지적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들어 모기지 융자 이자율이 최저수준을 보이면서 이 같은 주장은 더욱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모기지 이자율은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지난 22일 4.19%를 나타내고 있어 최저점에 다다르고 있으며, 15년 고정의 경우에도 3.43%를 보였다. 여기에 주택관련 세금의 환급을 더할 경우 최근 부동산 관계자들이 말하는 최적의 부동산 매입시기, 바이어스 마켓이라는 구호는 틀리는 말은 아니다. 트루리아의 데이시 콩 대변인은 “개인적인 선택이겠으나 일정한 일자리가 있고 앞으로 7년 이상 거주할 의도라면 지금 집을 사야 하는 것이 옳다”고 지적했다. 가장 집을 사기 유리한 가격조건을 보이는 곳은 라스베이거스로 꼽힌다. 지난 2006년 8월 집값 최고시기에 비해 현재 59%가 떨어진 상태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곳에서 30년 고정 모기지로 5%의 이자율을 주고 융자받아 이 규모의 콘도를 구입했을 경우 한달 모기지는 약 256달러 수준이며, 유틸리티 등을 합쳐 내야할 명목의 예산 규모는 556달러 선인데 비해 한달 렌트비는 810달러나 들어간다.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렌트를 하느니 집을 구입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는 말이 나온다. 트루리아가 소개하는 렌트보다 구입하는 것이 유리한 지역의 예는 디트로이트를 들 수 있다. 반면에 렌트가 유리한 지역은 대표적인 곳이 뉴욕으로 꼽힌다. 이곳에서는 한달 렌트 평균 비용이 2980달러로 아직 집을 구입하는 것 보다 싸게 먹힌다고 지적됐다. 맨해튼 지역에서 침실 2개의 아파트를 구매하는 것은 아직 130만달러 가량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풀릴 가능성이 적어보이는 융자시장의 여건과 주택구매시 필요한 다운페이먼트 비용은 집을 사야할 입장에 있는 이들에게 별로 용이하게 여지를 내주지 않고 있어 관건이 되고 있다. 특히 실업난이 아직 극심한 상황이기 때문에 일자리의 안정성이 융자상황으로 곧바로 연결돼 여의치 않으며, 일자리를 가진 이들도 향후 직장 안정도에서 큰 확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융자여력을 갖지 못한다. 일자리를 가진 이들 가운데에서도 융자에 필요한 재정건전성과 관련한 서류준비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들 서류를 마련하는 과정은 곧바로 거부의 의사로 간주되는 경우가 허다해 융자 얻기는 상당히 어렵다. 향후 연방 정부가 압류주택을 렌트용으로 전환하는 대대적인 프로그램을 시작할 태세를 보이고 있어 렌트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돌아설지는 미지수여서 렌트 시장의 어려움은 언제 어떻게 변모할 지 주목된다. 최철호 선임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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