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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에 영웅난다?

세계 경제가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도처에 불확실한 상황만이 전개되고 있다. 지금까지 경제가 그렇게 쉬운 내용은 아니었으나 그러나 현재 진행형으로 벌어지고 있는 경제상황은 그야말로 안개속을 헤매는 형국이다. 그 안개를 형성하는 요인이 지금처럼 많아보인 것은 드물다. 9.11테러 때에도, 미국이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시작할 때에도 지금처럼 혼탁한 경제상황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 안개 요인은 일본의 재난이 우선이라 하겠다. 얼마나 많은 방사능 물질이 뿜어져 나왔을까 하는 궁금증 만큼이나 방사능으로 인한 경제에 미치는 결과는 가늠하기 어렵다. 일본 도쿄 북쪽의 지역은 한국의 과거 존재했던 경인공업지대를 연상할 정도로 빽빽히 제조업체들, 첨단기술 업체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그런 곳에서 현재 방사능 오염 위협으로 조업이 중단되고, 실제 외국 업체들은 빠져나가고 있으며, 일본인들 마져도 자기 고향을 한동안 등져야 할 상황이고 보면 공업지역으로서의 입지조건은 이미 붕괴된 것이라 하겠다. 누가 앞으로라도 이 지역에 들어가 살려고 할 지도 미지수이니 언제까지 이곳 공업지대가 제구실을 할 지도 가늠하기 어렵다. 일본에서의 첨단 제품을 부품으로 하는 유럽과 미국내 많은 기업들은 현재 이 때문에 조업이 정지되거나 일부 작업을 중단한 상태이다. 또 태평양에서 일본으로 들어가려던 수많은 컨테이너 배들은 태평양에서 머물고 있으며, 일본에서 나와야 하는 갖가지 물품을 실어야 할 배들 역시 부두지역의 잦은 정전으로 인한 제때 하역 선적이 이뤄지지 못해 그 여파가 커지고 있다. 거기에 지난 21일에는 미국과 유럽의 다국군이 리비아의 무아마르 가다피 국가원수의 거처에 공습을 하는, 3차 공습을 시작했다. 과연 목표점이 어디이며 어디까지 다국적군이 개입할 지도 잘 안보이는 상황속에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이어 미국은 다시 또 한곳의 전쟁에 발을 디뎠다. 유럽국가들로서도 사우디 아라비아 다음으로 많은 원유를 생산하는 리비아 사태가 조기에 매듭지어지기를 기다리지만 이 전쟁은 이제 시작이다. 과연 가다피가 순순히 물러나지는 않을 것이기에 언제까지 이같은 숨바꼭질이 이어질 지 미지수이다. 와중에 이미 유가는 21일 당일에만 배럴당 100달러 선을 다시 넘어서는 모습이다. 일본 재난으로 수요가 다소 떨어져 유가가 다소 내려갔던 상황을 다시 반전시키는, 국제 정세가 경제적인 불안요인을 다시 유발하는 전형적인 모습이 보여진 것이다. 게다가 유럽 자체는 아직 경제가 붕괴직전의 상황이다. 아일랜드 역시 경제가 엉망진창이며, 포르투갈은 그리스에 이어 국가부채 지불불능 선언을 해야 할 것인가를 결정할 순간으로 보인다. 유가가 구름위를 떠다니듯 오르는 상황이고 보면 이처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들에 다시 경제가 어려워지는 요인을 낳고 이는 다시 악순환을 낳는 좀처럼 풀기 어려운 실타레를 연상케 하는 것이다. 또 한가지 불안요인은 바로 식량가격의 폭등현상이다. 이미 에너지 가격, 즉 원유가의 폭등만큼이나 우려를 주고 있는 식료품 가격은 지난해의 일기불순의 탓도 크지만 정치 경제적인 요인에 의한 경작실패가 주요한 원인이다. 어쨌든 식량가격은 이미 국가간 인플레이션 요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올해 물가용인선을 2% 내외로 잡고 있으나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포함한 물가지수는 이미 2.1%를 보이고 있어 은근한 걱정거리로 지적된다. 이렇듯 혼미를 거듭하는 국제 경제는 어느 한요인이라고 꼬집을 사안이 아닌 탓에 지금까지 내노라하는 경제학자들도 적절한 해법을 찾지 못한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셉 스티글리츠 교수는 지금 국제경제는 다른 부양책을 더 써야 할 형편이라는 조언을 내놓고 있는 상태이다. 새로운 수혈을 필요로 할 만큼 세계 경제는 지치고 상처난 것으로 진단한 것이다. 와중에 발표된 2월 기존주택 판매건수는 1월에 비해 무려 9.6%가 줄어들었다. 이러다 그나마 매가가 살아나는 워싱턴 지역 주택경기마져도 잠시 주춤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모 경제전문지는 주택시장의 가격이 현재 금테가 아닌 은테를 둘러 보는 이들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한다는 지적도 있다. 난세에 영웅이 나듯 지금이야말로 전문가의조력을 바탕으로 주택구입과 저평가된 주식과 투자매물에 관심을 기울릴때다. 몇년전 금융위기로 BANK OF AMERICA의 주식이 바닥을 치고있을때 적극적으로 매수를 해야했으며 한국의 IMF당시 환차익과시세차익을 볼수있는 한국부동산에 투자했으면 하는 지인의탄식?을 볼때 시사하는바가크다. . 문의 오 문석 703-338-2220 WWW.NEWSTARD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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