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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국 아시안 아메리칸 부동산 협회(AREAA)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케네스 리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4일까지 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다양성의 힘을 부각시켜라'란 주제로 히스패닉 아메리칸 부동산 협회(NAHREP), 전미부동산브로커협회(NAREB)등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열린 개막 행사에서 케네스 리 AREAA회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의 힘을 모아 한 목소리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고전하고 있는 주택 시장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관련 법들이 바뀌지 않으면 어렵고, 이 법에 이민자들의 의견과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우리가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차세대들이 1세대와 같은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수 있도록 현재 우리 각자의 커뮤니티가 원하는 바를 위해 목소리를 내자”며 “이 자리에 참석한 것만으로 첫 걸음을 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금융회사 찰스 슈왑의 투자 세미나를 비롯해 압류나 은행소유주택(REO) 매물을 중저소득층 가정의 내 집 마련 기회의 시장으로 전화시키는 전략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또 이날 오후에는 숀 도너반 주택도시개발부(HUD) 장관 주재로 타운홀 미팅이 열렸다.
행사 마지막 날인 4일에도 다양한 세미나가 예정됐다.
오전 9시에는 현재 부동산 정책과 이민정책의 문제점들을 짚어보고 이민계층 주택소유주나 잠재 구매자들이 원하는 주택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타운홀 미팅이 열린다.
오전 10시 45분부터는 국책 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의 프랭크 노새프트 부사장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 전문가로부터 경제전망을 듣는다.
기조 연설자로는 로렌스 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나선다.
오후에는 숏세일과 소비자 보호법 등에 대한 세미나가 이어진다.
자세한 내용과 참가 신청은 웹사이트(http://areaa.org)를 참조한다.
이성은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