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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를 구입하거나 창업할 때는 본인의 적성에 맞는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예비 사업주들이 알아 두면 좋은 기본적인 상식을 소개한다.
▶창업할때
-업종을 정한다
비즈니스 창업의 가장 첫 단계다. 본인의 취향이나 업소의 발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창업하려는 업종부터 정하는 것이 순서다.
-로케이션을 정한다
업소의 매상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는 위치가 매우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라고 해도 발걸음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
렌트비가 비싸도 좋은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금 조달 계획을 세운다
100% 자신의 자금으로 창업할 것인지 은행으로부터 투자금의 일부를 빌린 것인지 정한다. 특히 요즘은 은행 돈 쓰기가 힘들므로 미리미리 융자여부를 확인해봐야 한다.
-사업체 운영주체를 정한다
개인 혼자서 할 것인지 파트너나 회사형태로 운영할 것인지를 정한다. 회사에도 여러 종류가 있으므로 CPA나 변호사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리스 계약을 한다
업종과 위치가 결정되면 리스 할 자리를 찾아야 한다. 업소 리스는 전문 에이전트를 통해서 얻어도 되고 본인이 직접 건물주한테 연락을 취해도 된다. 처음 리스를 하는 경우라면 에이전트한테 일을 맡기는 것이 좋다.
본인이 리스자리를 찾으려면 창업하려는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빈 자리를 골라야 한다.
리스 계약 시 건물주나 관리회사한테 본인이 창업한 업종에 대해 미리 알려야 한다. 건물에 따라 특정 업종에 대한 입주를 금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퍼밋을 신청한다
주류 라이선스가 필요한 업소라면 주류 통제국(ABC) 지역 사무실에서 발급 가능여부를 확인해봐야 한다. 면허 발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리스 계약을 하게 되면 나중에 낭패를 볼 수 있으므로 먼저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것이 바람직한 순서다.
그 외 일반적인 비즈니스 라이선스라면 별 문제가 없다.
-인테리어 작업을 한다
업종에 맞는 업소 인테리어 작업이 필요하다. 식당이면 냉장고 등 주방기구가 들어가야 한다. 일반 소매점이라면 팔 물건을 전시한 진열대를 설치해야 된다. 그 외 여러가지 상점장비들이 필요하므로 전문업체로부터 필요한 것을 주문하거나 구입한다.
-카드 결제회사를 정한다
카드로 매상을 결제하려면 프로세싱을 해주는 회사를 선정해야 된다. 프로세싱 회사는 카드회사(비자나 매스터 카드 등)와 소매 업체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들 업체로는 미국 회사도 있고 한인 회사도 있다. 손님이 카드를 긁었을 때 업소 은행에 대금을 넣어주는 기간이 짧고 수수료가 싼 업체를 선정하면 된다.
▶구입할때
-업종을 정한다
기존의 사업체 역시 업종 선택이 첫 번째 순서다. 창업보다 나은 점은 현재 영업중인 업소를 가보면서 유망한 업종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이다.
-에이전트를 정한다
창업과 달리 에이전트를 통해 매물을 선택할 수 있다. 바이어가 원하는 업종이나 자금상태를 알려주면 에이전트는 이에 맞는 매물을 골라 준다. 바이어는 에이전트가 알려주는 업소를 보면서 결정을 할 수 있다. 에이전트 비용은 셀러가 지불하므로 바이어가 이에 대한 부담은 가질 필요가 없다.
-에스크로를 오픈 한다
업소를 결정했다면 다음 할 일은 에스크로를 오픈 하는 것이다. 사업체 매매절차는 에스크로 회사에서 처리해주므로 바이어가 특별히 신경 쓸 일은 없다. 가게 리스도 에이전트가 처리해주므로 창업보다는 편하다.
박원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