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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톤지역은 가장회복이 빠르다

워싱턴 메트로 지역의 주택가격이 미 전역에서 유일하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개의 주택마다 사정은 다르겠으나 일단 지역마다 편균치를 내 추세를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난다. 주택전문 분석기관인 S&P/케이스 쉴러가 조사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미 전역의 20개 대도시 지역의 주택가격 지수가 지난 11월에 전달인 10월에 평균 1.3%가 내려간 반면 워싱턴 메트로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0.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지수외에 가격을 1년전과 비교할 경우 무려 3.7%가 오른 것이어서 지난해 7월 이후 전국적으로 주택가격 낙폭이 커져왔던 것과 지금까지 전국의 부동산 가격 역시 하락세를 보이는 것에 비하면 올 연말들어 상승세가 다소 꺽이긴 했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밝은 모습을 보였다. 1년전에 비해 주택가격이 오른 곳은 20개 대도지 가운데 로스앤젤레스(3.3%)를 비롯해 샌디에이고(3.0%), 샌프란시스코(2.2%) 지역 뿐이다. 그러나 이들 지역도 올해 9월에 비해서는 모두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워싱턴 메트로 지역은 9월에 비해 유일하게 가격이 오른 것이다. 메트로 지역이 이처럼 다른 지역과 달리 이처럼 주택가격이 호조를 보이는 이유는 다른 지역보다 경기침체가 덜하다는 점 때문이다. 연방 정부가 위치하고 정부관련 계약 사업이 활발한 가운데 이로인한 고용과 경기진작이 다른 지역보다 우위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용의 현실은 주택시장에 직접적인 요인을 미친다. 실업률이 9.8%로 오른 상태에서 주택 모기지를 감당할 여력을 주는가의 여부는 차압사태로 대별되는 주택시장 위기에 관건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고용은 지난해 내내 미진했기 때문에 이로인한 주택유지의 여력은 내려가면서 차압이 이어지고 주택시장의 붕괴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싱턴 메트로지역의 주택경기가 언제까지 다른 지역과 다른 행보를 이어가느냐는 장담할 수 없으나 올들어 고용지표가 높아지는 것을 보면 긍정적으로 예견할 수 있다. 워싱턴 메트로 지역에서도 아직 소득이 낮은 지역의 경우에는 차압이 아직 상당한 수준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전반적인 주택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격하락이 눈에 띤다. 차압이 아직 상당히 진행되고 있는 프린스조지스 카운티의 경우 이미 주택가격은 올 1월에 비해서만 무려 16%가 폭락한 상태이며, 찰스 카운티와 프레드릭 카운티 역시 각각 올 초보다 4%와 2%가 하락한 수준이다. 프린스조지스 카운티의 경우 지난 3년전에 비할 경우 가격은 무려 35%가 낮아진 상태이다. 메릴랜드주 지역에서도 약 3분의 1가량의 주택 가격은 이 때문에 주정부가 산정하는 주택가격 기준이 조정될 전망이기도 하다. 반면 몽고메리 카운티의 경우 올초보다 2%가 올랐으며, DC내에서도 3%가 오른 상태이다. 북버지니아 지역 일대에서는 아직 실업률이 다른 지역보다 낮은 7%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여력으로 주택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차압물량을 다른 지역 보다 적극적으로 흡수해 소화해낸 프린스위리엄스 카운티는 이미 주택폭락시기 때 보다 무려 20%가 상승한 상태이다. 워싱턴 메트로 지역에서 가격대별로 주택 중간가격이 가장 높이 오른 지역은 알링턴 카운티로 1년전의 44만7000달러에서 현재 46만2000달러를 보이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경우에는 35만5000달러에서 현재 38만5000달러를 보이고 있고 라우든 카운티는 33만5000달러대에서 36만300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메릴랜드주에서도 하워드 카운티가 가장 높은 중간가격을 보여 1년전의 34만달러에서 36만달러를 보이고 있으며, 몽고메리 카운티는 34만4000달러에서 35만달러로 올라섰다. 다만 프린스조지스 카운티는 가장 최악의 가격대를 보여 1년전 22만5000달러에서 19만달러대로 내려앉았고, 프레드릭 카운티는 23만8000달러에서 23만3000달러를 보이며, 찰스 카운티는 26만달러대에서 현재 25만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5일 발표된 지난해 12월 고용상황은 예상치보다 2배, 그 전달인 11월 보다는 3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제 고용상황도 나아지고 있다. 감히 워싱턴 지역의 주택은 이제 상승의 대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해봄직 하다고 보겠다. 미주한인부동산중개업회장 오문석 문의) 703.338.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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