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그재미너는 16일 워싱턴DC소재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인스티튜션이 전날 발표한 ‘메트로모니터’ 보고서를 인용, 부동산 시장 최고 호황기였던 2006년 가을 이후 하락한 주택가치가 전국에서 가장 느리게 회복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버지니아와 메릴랜드 근교, 웨스트 버지니아 일부를 아우르는 워싱턴 지역의 주택가치는 2006년 최고점과 비교해 26.7%가 떨어진 상태다.
전국 100개 대도시 중 77위다. 또 지난 봄 기준 주택가격은 여전히 8.6%정도 높게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워싱턴 일원 주택가격이 지난 수개월간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간가격은 또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워드 위얼 브루킹스 연구원은 “연방의 특별한 금융지원이 없는 한 주택 가격은 전체적으로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택가치 하락폭이 가장 큰 지역은 캘리포니아주 모데스토와 스톡턴으로 각각 고점대비 59.6%, 58.6%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뉴욕주 버팔로-나이아가라 폭포 지역은 고점대비 불과 4.1% 떨어진 것으로 발표됐다.
이성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