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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업체인 리얼티트랙에 따르면 DC, 메릴랜드, 버지니아 등 워싱턴 메트로 지역의 주택 압류매물 매매가 크게 감소한 가운데 DC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7%가 줄었다. 이 기간 총 126채가 거래됐고, 평균 매매가는 29만2648달러였다.
버지니아의 경우 지난 3분기 동안 4147채의 압류 매물이 거래됐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 감소했다. 평균 매매가는 22만9933달러로 집계됐다. 메릴랜드는 전년 동기대비 17%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 기간 압류 매물 2338채가 거래됐고, 평균 매매가는 20만7544달러였다.
전국적으로도 지난 3분기 압류 매물 거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볼티모어에 있는 세이지 폴러시 그룹의 애너반 바수 최고경영자(CEO)는 “대형 모기지 은행들이 부실한 압류절차를 통해 압류를 했다는 비난에 따른 압류 중단 조치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제임스 사카치오 리얼티트랙 CEO는 “이런 가운데 주택 수요가 주춤하는 추세”라며 “지난 여름 정부의 세금혜택 프로그램이 종료되면서 영향을 받은 것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10월 워싱턴 일원 기존 주택 중간가격은 32만7700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8.4%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