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전국 대도시 절반가량의 집값이 하락한 반면 워싱턴 일원 집값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워싱턴 일원의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33만86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0만8600달러보다 4.3%가 올랐다.
전분기 단독주택의 중간가격은 33만1900달러였다.
이 지역의 3분기 아파트나 콘도 중간가격은 23만8900달러로 조사돼 작년 같은 기간 23만9000달러보다 2.2%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택거래 실적은 워싱턴DC가 2분기보다 23.1%가 줄었고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9.1%가 감소했다.
메릴랜드의 3분기 거래실적은 전분기보다 24.2%,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3%가 각각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주는 2분기보다 거래실적이 12.8%줄고 지난해 3분기보다 17%감소했다.
한편, NAR이 조사한 155개 전국 대도시 중 76곳은 지난 3분기 신축주택을 제외한 기존주택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워싱턴 일원을 포함한 77개 지역은 가격이 올랐고 2곳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지난 2분기엔 155개 도시 중 100곳에서 집값이 올랐었다.
이 기간 주택의 중간가격은 17만7900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17만8200달러보다 0.2% 하락했고 전분기 17만6800달러보다는 소폭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낙폭이 가장 큰 곳은 오캘라(-20%), 플로리다주 멜버른(-15%), 애리조나주 투산(-15%) 등 이었고 상승폭이 큰 곳은 버몬트주 벌링턴(18%), 뉴욕주 엘마이라(17%), 텍사스주 댈러스(14%) 등 이었다.
3분기 주택거래 실적은 2분기보다 25%가 줄었고 작년 동기보다는 21%가 감소했다.
이성은 기자
Photo Credit: pickupimage.com
워싱턴 집값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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