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살뜰 절약해서 빚을 탕감하고 여윳돈으로 투자를 하는 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최근 종종 볼 수 있다. 빚을 줄였으면 남은 것은 투자인데 'US뉴스&월드리포트'가 투자에 있어서 젊은 사람들이 잘못 생각할 수 있는 몇가지를 아래와 같이 짚어냈다.
▶한가지 주식에 집중= 선호도는 뚜렷하고 투자 자금은 상대적으로 넉넉하지 못하다보니 1개 주식에 몰입하는 경우가 흔하다. 특히 자신이 일하는 회사의 은퇴연금 플랜에 불입하면서 1개 주식만 선택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적은 돈이라도 처음에는 인덱스 펀드와 같은 적절한 포트폴리오로 시작하는게 바람직하다.
▶투자는 부자들만= '조금 더 여윳돈이 생겨야 투자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차일피일 미루다보면 투자는 점점 어려워진다. 적은 금액이라도 우선 시작을 해야 늘려나갈 수 있다. 예를 들어 20세때 1000달러를 연평균 5% 수익률로 적립한 경우 40세때는 2만6500달러가 되어 있다. 그렇지만 30세때 불입하면 금액은 1만6289달러에 그친다.
▶비용은 중요하지 않다= 수익률만 따져보고 수수료를 무시하면 곤란하다. 투자 종류에 따라 수수료는 연평균 0.1%에서 2%까지 차이가 크다.
투자 잔액이 2만달러인 경우 수수료율 1%의 차이는 10년간 3380달러에 달할 수 있다. 만만치 않은 금액이다.
▶매일 매일 점검= 제대로된 포트폴리오 예컨대 인덱스 펀드 등을 선택했다면 수개월에 한번쯤 점검해본 후 밸런스 조정을 생각해보는 게 바람직하다. 매일 매일 점검하면서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투자 점검은 자신의 투자가 스스로 감당하기 어려운 위험도가 높다고 생각될 때 해야하는 일이다.
▶전문가가 알아서= 투자 내역과 해당 투자가 어느 정도 수익률 및 위험을 가지고 있는지는 본인이 우선 알아야 한다. 펀드 매니저 등 전문가가 투자 운용을 할 때 그 내용과 의미를 알고 있는 것과 전혀 모르고 그냥 내버려두는 것은 차이가 크다.
오성희 객원기자
Photo Credit: pickupimage.com
투자는 부자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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