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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류주택, 3% 다운페이먼트로 구입

국책 모기지기관 페니매 압류 매물 인기

락빌 방5칸 단독주택 32만8천불
투자자도 10% 다운하면 융자 가능
 
압류매물을 3%다운페이먼트로 저렴하게 처분하고 있는 페니매의 웹사이트. 센터빌의 방2칸, 화장실1칸짜리 주택이 약 13만 달러에 매물로 등록돼 있다.
압류매물을 3%다운페이먼트로 저렴하게 처분하고 있는 페니매의 웹사이트. 센터빌의 방2칸, 화장실1칸짜리 주택이 약 13만 달러에 매물로 등록돼 있다.
국책 모기지기관 패니매가 소유한 압류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

패니매가 소유한 압류매물 15만 가구를 공개하고 저렴한 대출 프로그램으로 주택구입자와 투자자들에게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패니매가 이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압류주택을 신속히 처분하고, 주택시장 안정화 정책의 일환이다.

패니매가 운영하는 웹사이트(www.HomePath.com)에는 압류매물이 수시로 등록되고 있고 거래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카운티의 경우 2일 현재 20채의 압류 매물이 등록돼 있고, 이 중 11채가 계약 절차를 밟고 있다.

센터빌에 있는 방2칸, 화장실 1개짜리 주택은 12만9900달러에 매물로 올라왔다. 이 주택의 2004년 매매가는 21만5000달러였다.

페어팩스 카운티 청사 앞에 있는 방1칸, 화장실 1개의 콘도는 26만9000달러에 거래됐다. 지은 지 4년 정도되는 이 콘도는 내부 인테리어 등이 모두 최신식이다.

메릴랜드 몽고메리카운티의 경우 69채의 압류매물이 등록돼 있고 이중 44채가 계약 절차에 들어갔다.

락빌에 있는 방5칸, 화장실 2개짜리 단독주택은 32만79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저먼타운의 방2칸, 화장실 2개짜리 타운홈은 13만6900달러에 거래됐다.

페니매의 압류주택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3% 다운페이먼트(선납금)의 자체 모기지 프로그램 영향이 크다.

게다가 주택 가격도 시세보다 많게는 10만 달러 이상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떤 혜택이 있나= 패니매가 내놓은 홈패스 대출프로그램은 첫 주택 구입자의 경우 3%의 낮은 다운페이먼트로 주택 구입이 가능하다.

투자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해도 10%다운페이먼트로 융자가 가능하다.

보통 집값의 20% 다운페이먼트를 해야 구입이 가능한 일반 주택구입 절차와 비교하면 목돈 없어도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기회가 될 수 있다.

홈패스를 이용해 주택을 구입할 경우 보통 5% 정도를 다운페이먼트로 지불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50만 달러짜리 주택을 구입할 경우 첫 투자금이 2만5000달러 정도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다운페이먼트가 20% 미만일 때 필수로 가입해야 하는 모기지보험(PMI)도 요구하지 않는다.

또 홈패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주택감정을 받을 필요가 없다.

패니매에서 압류한 주택은 시장에 내놓기 전에 인스펙션을 마치고 주택 구입자가 바로 이사할 수 있도록 준비해 놓기 때문이다.

만약 주택 상태가 좋지 않아 보수를 해야 할 경우 최대 3만 달러까지 융자금을 지원해주기도 한다.

신청 자격도 신용점수 660점 이상으로 일반 은행이 요구하는 700점 이상보다 낮은 편이다.

또 모기지 대출 상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일정한 수입만 증명하면 융자를 받는데 큰 문제가 없다.

융자 한도액도 크게 늘었다. 이전에는 보통 41만7000달러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었지만 최대72만9750달러까지 가능하다.

또 오는 12월 31일까지 클로징을 완료하면 주택구입자에게는 클로징 비용의 3.5%, 중개인에게는 1500달러의 현금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단 주택구입자의 오퍼가 받아들여진 후 60일 안에 클로징을 끝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입 방법은= 구입 희망자는 웹사이트를 통해 전국의 압류주택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주와 카운티, 우편번호를 입력하면 특정지역의 매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계약 절차에 있는 주택 표시가 있어 최근에 올라온 매물 정보를 찾으면 된다.

먼저 관심이 있는 주택을 클릭하면 사진과 함께 자세한 정보가 제공된다. 여기에는 중개인 연락처를 비롯해 건립연도, 최근 판매가와 주택가치, 재산세 정보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이성은· 이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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