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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심리
보통 사람의 심리는 투자대상의 가격이 오르면 사고 싶어서 안달이고, 가격이 떨어지면 못 팔아서 안달하거나 쳐다보기도 싫어한다. 부동산 경기가 바닥일 때는 보통 사람들은 헐값에도 사지 않는다. 그리고 가격이 오를 때 바로 그 시점에 사면 되겠다는 착각을 한다. 부동산 가격이 완전히 바닥에 도달했을 때 사서 최고의 수익을 올려보려는 계산인 것이다. 그러나 부동산도 한번 대세상승 분위기를 타면 매도물량이 줄어들고, 매수세만 급격히 늘어 거래는 별로 없이 가격만 상승한다. 그리고 매수하려는 사람은 처음에는 가격이 단기간에 급격히 뛰어오르는 것에 당황하여 화를 내고 체념하게 된다. 부동산 대세상승 기간은 길기 때문에 가격상승은 계속되고, 체념했던 매수자는 공포심을 느끼게 되어 결국 무리를 하면서까지 사들이게 된다. 지금 이 순간에 사지 않으면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쳐 크게 후회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때의 가격은 상투, 즉 부동산 시세가 정점에 이른 시점이 된다. 그렇다면 이런 사람들은 왜 상투를 잡을까? 그 대답은 마음이 시키는 대로 따라 하는 보통 사람들의 심리구조에 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사물을 보고 느끼는 사람들의 심리는 대개 비슷하다. 많은 사람들은 비슷한 심리에 이끌려 행동하게 마련이다. 보통 사람들이 마음 움직이는 대로 행동하는 때, 그때가 바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잡게 되는 상투가격이 형성되는 시점이다. 투자해서 돈을 버는 것이 어려운 것은 이런 인간의 본성적인 심리를 거슬러 올라가야 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기 능력을 초과하는 무리한 금액을 투자하여 예상한 시나리오대로 되어가지 않을 경우 공포심을 느끼며 당황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냉정하게 상황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판단대로 행동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대체로 보통 사람이 접할 수 있는 정보의 양과 질은 대동소이하다. 따라서 개별 투자자의 경우 정보를 종합하고 분석하여 어떤 결론을 내리는가에 따라 성패의 차이가 나타난다. 이런 과정에 중요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객관적인 정보의 차이라기 보다는 심리적 판단이다. 통상 사람들은 확고한 신념 없이 투자하게 되고, 이런저런 루머에 휩쓸려 우왕좌왕하다가 최악의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다. 동시에 스트레스와 공포심은 가중되게 마련이다. 이런 경우를 막기 위해서는 자기 나름의 확고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보통 사람은 자기 능력을 초과하는 무리한 투자는 판단을 흐리게 할 수 있는 스트레스와 공포심을 안겨준다는 점을 명심하고 삼가는 것이 좋다. 만약 무리하여 상황이 매우 어렵다면 냉철한 판단력만큼은 잃지 말아야 한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산다’는 우리의 옛말과 함께 필자가 곱씹으며 마음에 품고 있는 다음의 말을 생각하면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과거 그토록 고민했던 많은 순간들, 그 상황이 해결되지 않으면 미래가 없을 듯이 보였던 많은 순간들을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자. 아마도 그때 왜 내가 그 상황을 그렇게 괴로워하고 번민했던가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부동산 문의 및 상담 703-338-2220 미주한인부동산중개업협회 회장 오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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