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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본사를 방문한 철원군 민관연합홍보단이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청정 농산식품 판매전을 홍보하고 있다. 왼쪽부터 워싱턴 뉴스타부동산 대표인 오문석 한국농산물홍보관 회장, 정호조 철원군수, 정동화 철원군의회 의원, 양춘수 철원친환경영농조합 대표, 백승환 유기농현미껍질건강법 발명인. |
철원군(군수 정호조)과 철원친환경영농조합(대표 양춘수) 등으로 구성된 민관연합홍보단은 20일 롯데플라자 페어팩스점과 엘리컷시티점에서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판촉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본사를 방문했다.
10여년을 군수로 재직하면서 웰빙 농산식품 생산에 주력해왔다는 정호조 철원군수는 “한국 내에서는 명품 식품으로 충분히 성과를 내왔고, 해외 동포들에게도 좋은 농산식품을 공급해야 한다고 생각해 미국 진출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전에서는 대표 상품인 오대쌀과 잡곡, 곡물가루 등 농산물과 고추장, 된장, 간장 등 장류, 현미껍질을 가공하여 만든 라이스브랜, 청국장 가공식품, 엿, 김, 미역 등 70여가지 다양한 상품이 판매된다.
철원의 자랑은 유네스코에서도 인정받은 청정지역. 정 군수는 “분단의 현실은 안타깝지만 철원 민통선에는 매년 멸종위기에 처해 유네스코에서 보호대상으로 지정한 두루미가 겨울을 난다”며 “이 새는 천연지역에서만 서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상품개발도 꾸준히 해왔다고 소개했다. 양춘수 철원친환경영농조합 대표는 “국제시장을 겨냥해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 유기농인증마크를 획득했다”며 “현미 껍질을 가공해 현대인의 대사증후군 질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라이스브랜이나 유기농 오대쌀 등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FTA시대를 앞두고 웰빙 농산품을 미국에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한국농산물홍보관의 오문석 회장, 장소 등을 지원해준 마트측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성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