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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10채중 2채 '깡통주택'

코어로직사 2분기 분석

[워싱턴 중앙일보]

VA 23%, MD 22% 차지…DC는 15%
 
버지니아 주택 소유자들의 주택 담보 융자 총액이 1217억 달러에 달하고 실제 주택 가격보다 오히려 융자금이 많은 이른바 ‘깡통 주택(under water)’ 비율은 2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10채당 2채 이상이 깡통주택인 셈이다.

이는 전국 주택의 자산 가치 및 담보 대출 현황을 분석한 코어로직(CoreLogic)사의 2분기 자료보고서에 따라 밝혀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버지니아 주택소유자들의 주택 자산 총액은 2956억 달러로 전체 자산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부채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주택 담보 대출의 경우 융자가 포함된 주택 124만9480건중 28만3498건이 마이너스 상태로 22.7%가 이른바 깡통 주택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상황은 메릴랜드주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아 융자 주택의 22% 수준으로 집계됐다. 메릴랜드주의 전체 융자주택은 136만2982건, 이 중 30만2741건이 가격보다 대출이 많은 깡통 주택이다. 반면 DC의 경우 10만339건의 융자 주택중 1만5547건이 마이너스 상태로 15.5%의 비율로 비교적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와 함께 버지니아 전체 주택중 융자를 포함한 주택 비율은 71%로 나타났다. 또 메릴랜드는 72%, DC의 경우 59%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1100만 가구가 대출금이 주택가격보다 높은 이른바 ‘깡통’ 주택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평균 역시 23% 수준으로 그나마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 포인트 낮아진 규모다. 이같은 깡통 주택은 네바다(68%), 애리조나(50%), 플로리다(46%), 미시건(38%), 캘리포니아(33%) 주 등 5곳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천일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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