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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가 저지르는 쉬운 실수 "남이 투자하니깐 나도…"

과도한 투자 자신감은 금물
자주 주식 사고 팔아도 손해
 
최근 한 풀 꺾이기는 했지만 주식투자는 부동산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투자 수단 가운데 하나다.

경제 전문 포브스지는 최근 투자자들이 일반적으로 가장 저지르기 쉬운 실수들을 몇가지 지적 주의를 당부했다. 포브스는 UC버클리 하스 비즈니스 스쿨의 테런스 오딘 교수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가장 흔한 실수들로 과도한 자신감과 단기적인 투자 행태를 평범한 투자자들의 가장 큰 실수로 꼽았다. 오딘 교수는 "실수를 저지를때는 그 실수에 내재된 불이익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다음은 지난 30여년간 일반적이고 평범한 투자자들의 행태를 연구한 오딘 교수가 꼽은 투자 실수들이다.

▷과도한 자신감

많은 사람들 스스로 본인을 평가할때 '나는 평균보다 조금 높은 수준'(above average)라고 흔히들 이야기한다. 그렇지만 오딘 교수는 "평균 이상은 가장 보편적인 인식"이라며 "특히 남성 투자자들에게 가장 흔한 실수 항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년간 일반 가정에서 행한 투자 패턴 3만5000여개를 바탕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독신 남성 투자자의 67%가 자신의 투자 성적은 평균 이상이라고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실제 투자 성적표는 일반 여성 투자자들에 비해 1.4%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과도한 투자

너무 자주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이다. 오딘 교수는 지난 4년간 타이완 증권거래소의 투자를 조사했는데 수수료 세금 매매 시점 착오 등으로 투자자들이 지출한 금액은 무려 320억달러에 달했다.

결국 일반 투자자들이 신나게 주식을 사고 팔면서 증권회사와 브로커들만 배부르게 해준 셈이다. 특히 대형 투자증권사나 기관 투자자들을 상대로 잦은 매매로 승리를 이뤄보겠다는 개인 투자자들도 많았는데 이들 대형 투자기관들과 상대하는 것은 프로농구 선수와 1대1로 경기를 해 이기는 것만큼 어렵다.

▷대중속으로

다른 투자자들이 매입하니까 덩달아 매입하는 것이다. 오딘 교수는 "일반적으로 뉴스 등의 매체를 통해 각종 정보를 얻는 투자자들이 많지만 정보의 10% 정도만 활용하고 있다"며 다른 투자자들을 무턱대고 따라가봤자 별다른 좋은 수익을 거두기 어렵다고 말했다. 오딘 교수의 2006년 조사에 따르면 특정 종목의 주가가 오르면 일반 투자자들의 3분의 2는 해당 종목에 이끌리는데 가장 큰 이유는 다른 많은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얻는 종목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 다음달에 해당 종목은 평균 1.6% 정도 주가가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성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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