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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미부동산 투자 유럽 자금 늘어나

유럽발 재정위기가 심상치 않다. 당초 남유럽 국가인 그리스에서 촉발된 재정위기는 스페인을 거쳐 이미 영국을 위협하고 있으며 일본과 미국이 다음 차례가 될 것이라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다.

위기의 범위도 국가 재정 부분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경제 위기로 발전할 것이라는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3년 전 서브프라임 위기에서 촉발된 미국발 금융위기라는 중병에 걸렸다 겨우 회복기에 놓인 세계 경제가 남유럽발 재정위기라는 또 다른 병에 걸려 허우적거리는 모습이다.

이 때문에 세계 경제에 더블딥이 올 것이라는 주장도 점차 힘을 얻고 있다. 이미 뉴욕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3월과 비교해 20% 가까이 빠졌고 나스닥 및 S&P500 지수도 마찬가지다. 유럽 및 일본은 더하다. 유럽 및 일본은 연일 폭락하는 주가에 신음하고 있으며 낮아진 국가 경쟁력 및 위험한 경제 상황으로 환율도 연일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갈 곳을 잃은 세계 투자자금은 유럽에서 빠져나와 미국의 국채로 몰리고 있다.

분명 세계 경제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를 주업으로 하는 저자의 입장에서는 이 같은 상황이 나쁘지만은 않다. 어떤 면에서 보면 미국 부동산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우선 투자자금이 미국 국채에 몰린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모기지 금리를 낮추는 역할을 하게 된다. 모기지 금리는 장기 국채에 연동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통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수익률에 1.2~2%포인트 등을 더해 정해지는 것이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다. 따라서 장기 국채 수익률이 낮아지면 모기지 금리가 낮아지고 이는 부동산 매매를 활성화 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투자자금이 단순히 미국 국채에만 몰리는 것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미국 자체가 안전한 투자처가 되면서 미국 부동산 투자로도 자금이 몰릴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최근 들어 미국 부동산에 투자되는 유럽 자금이 늘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이는 상업용 부동산 경기를 진작시키는 역할도 하게 된다. 상업용 부동산이 바닥에 가까웠다는 것이 일반화되는 요즘 이 같은 상황은 분명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미 바닥을 인지하고 부동산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의 캐시 아웃을 앞당길 수도 있다.

다만 유럽발 위기가 장기화돼 전세계 경기가 동반 하락하면 장기적으로는 부동산 경기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 만큼 앞으로 이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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