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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 내년부터 반등" 경제학자들 전망

"주택가격 내년부터 반등" 경제학자들 전망
 
주요 경제학자들은 주택 가격이 내년부터 반등을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부동산시장 조사업체 '매크로마켓츠'가 92명의 경제전문가와 주택시장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 기준 주택 가격은 2014년까지 12%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19일 보도했다. 지난 해 12월말 현재 S&P/케이스-쉴러 지수는 2006년 중반의 고점에 비해 28% 가량 하락한 상태다.

하지만 조사에 응한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은 큰 차이를 보였다. 도이체방크 조셉 라보냐 이코노미스트는 '2014년말까지 37% 상승'을 점쳤다. 고용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현재 넘쳐나는 주택 매물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며 현재 문제가 되는 주택들의 상당 수는 경기침체의 정도가 심각한 지역들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반면 조지 메이슨 대학 앤소니 샌더스 교수 및 컨설팅업체 '게리 실링 & 컴패니'의 게리 실링 사장은 '18% 하락'을 예상했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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