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Credit: pickupimage.com

바이어의 마음을 사로잡자

주택 경기가 살아나고 워싱턴 지역의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집을 팔고 새 집으로 이사를 고려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셀러보다는 바이어가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택을 적절한 가격에 빨리 팔기 위해서는 다른 셀러들과 차별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전미국부동산협회는 주택을 빨리 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장에 주택을 내어 놓고 바이어가 직접 방문했을 때 바이어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mes New Roman';" lang="KO">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바이어들을 맞을 준비가 잘 된 집은 그만큼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전미국부동산협회가 추천하는 바이어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을 살펴보자.

첫째는 집안의 잡동사니들을 모두 치우는 것이다. 집안에 가구나 장식품 등이 너무 많으면 집이 좁아 보일 뿐 아니라 바이어들의 상상력을 방해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

둘째는 잡동사니들을 치운 후에 깨끗이 청소하는 일이다. 모두가 공감하는 바이지만 깨끗하고 정돈된 집은 그렇지 못한 집보다 바이어의 마음을 사로잡기 쉽다.

셋째는 화장실과 욕실의 업그레이드이다.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드는 욕실과 화장실은 거의 모든 바이어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다. 그리고 화장실의 소모품들, 즉 타월이나 비누도 가능하면 좋은 것들로 교체하고 방향제도 반드시 갖추어 놓도록 한다.

넷째는 창문들을 반짝반짝 빛나게 청소한다. 유리창 청소는 그 자체로도 바이어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집안을 밝게 해 주는 효과도 있다.

다섯째는 실내 조명을 밝게 유지한다. 창문 청소와 함께 중요한 것이 실내의 조명이다. 모든 실내등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교체한다. 또 전반적으로 실내가 어둡다고 판단되면 조명을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는 사소한 부분의 수리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캐비닛이나 클로짓의 문이 맞지 않거나 블라인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사소한 부분도 바이어의 마음을 돌리는 요인이 된다. 바이어들은 사소한 부분을 제대로 챙기지 않는 셀러는 다른 중요한 부분도 관리를 소홀히 했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일곱째는 정원 관리이다. 많은 바이어들은 정원 역시 주택의 연장선상으로 보고 있다. 바이어들이 찾았을 때 깨끗하고 정돈된 느낌이 들도록 정원의 잡동사니들을 치우고 주차공간과 진입로를 청소하도록 한다.

여덟째는 계절에 맞는 꽃을 준비한다. 정원에 직접 꽃을 심지 않더라도 활짝 핀 꽃들을 화분에 심어 집 안과 밖 곳곳에 놓아 둔다면 훨씬 분위기가 화사해 질 것이다.

아홉째는 가능하면 애완동물은 격리해 두도록 한다. 개와 고양이와 같은 애완동물은 바이어가 방문하는 동안 따로 격리해 두어 바이어들이 방해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애완동물을 키우다 보면 생길 수 밖에 없는 동물의 털이나 배설물 처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마지막으로 열번째는 귀중품은 따로 금고 등에 보관한다. 아주 드물게 바이어가 집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하곤 한다. 따라서 귀중품은 눈에 띠지 않는 별도의 금고에 보관하고, 에이전트에게 반드시 집을 보여 줄 때는 바이어와 바이어측 에이전트의 연락처를 받아 둘 것을 요구해야 한다.

 

부동산 문의 및 상담 703-338-2220

미주한인부동산중개업협회 회장

오문석

제목 등록일자 조회
지금 집을 사야 하나 08/31 2,222
나에게 맞는 테넌트 선택하기 08/18 2,056
집을 사기 위한 오퍼 작성 07/06 1,875
캐피탈 게인 택스 면제 받으려면 07/02 1,979
부동산의 매력 06/08 1,734
언제 집 사는 게 좋을까? 05/25 1,705
양도 소득세를 면제 받으려면 04/14 1,664
은행 위기에도 여전히 주택 구입난 03/31 1,665
연준아! 이제 만족하니? 03/17 1,659
올무가 되어버린 정부 재난융자 03/09 1,620
부동산 봄 마켓은 핑크빛 03/02 1,618
시니어들의 부동산 세금 면제 02/05 1,646
벌써 달궈진 1월 부동산 마켓 01/20 1,649
고금리가 뉴 노멀? 01/06 1,624
부동산 겨울 이야기 12/23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