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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살 때 범하기 쉬운 여섯 가지 실수

집을 산다는 것은 일생일대의 결정이자 투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집은 재산목록의 1순위일 뿐 아니라 가족들의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터전이다.

그래서 집을 살 때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리고 실수를 최소화해야만 경제적으로, 또 행복한 삶을 위해서도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집을 살 때 범하기 쉬운 10가지 실수들을 정리해 본다.


첫째는 독불장군식 사고 방식이다.

집을 사기 위해서는 부동산 에이전트는 물론 융자 전문가, 인스펙터, 보험 전문가, 법률 전문가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혼자서 주택 구입에 관련되는 모든 절차를 감당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그럴 경우 잘못된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다.

주택을 구입하는 것 역시 팀워크가 중요하며 전문가들의 팀워크가 적절히 이뤄져야만 좋은 집을 살 수 있다.


둘째는 첫 눈에 반하는 경우이다.

자신의 필요에 부합하는 주택을 사야 함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눈에 쏙 들어온다고 해서 덥석 구입했다가는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생긴다.

우선 원하는 주택이 갖춰야 할 조건들을 정리하고 그 후에 쇼핑에 나서야 이런 실수를 줄일 수가 있다.  보기 좋은 집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살기 편한 집, 또 우리 가족의 필요에 부합하는 집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셋째는 재정적으로 너무 무리해서 비싼 집을 사는 경우이다.

자신의 재정적 형편보다 무리해서 집을 사게 되면 드림 홈이 재앙으로 변하는 수가 있다.

우선 자신의 수입과 지출을 정확히 분석한 후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집을 구입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모기지를 포함한 부채 상환액은 세전 수입의 36%를 넘지 않아야 적정하다는 것이 정설이다.


넷째는 구두 합의에 의존하는 실수이다. 

주택 구입에 관련된 모든 절차나 계약은 서면으로 서류를 작성해 두어야 한다. 구두합의만 했을 경우에는 쌍방간에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뜻하지 않은 피해를 볼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다섯째는 계약서나 서류를 면밀히 검토하지 않는 경우이다.

한인들이 특히 범하기 쉬운 실수 중의 하나인데 계약서나 관련 서류를 꼼꼼히 살피지 않아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있다. 만일 영어가 능통하지 않다면 영어가 뛰어난 주변의 친지에게 부탁해서라도 반드시 계약서와 서류의 모든 부분들을 세심히 검토하고 서명해야 한다.


여섯째는 다시 팔 때를 생각하지 않는 실수이다.

같은 커뮤니티에서 다른 주택 보다 50% 이상 비싼 주택을 사는 것은 나중에 집을 팔 때 손실을 볼 수도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이웃집들 중에서 가장 비싼 집을 사는 것도 투자의 관점에서 볼 때는 현명한 선택은 아니다. 되팔 때를 생각해서 적절한 수준의 집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부동산 경기가 풀리고 계절적으로 이사를 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많은 분들이 주택 구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소중한 보금자리인 주택을 마련할 때 예상치 못한 난관을 피해가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분석, 그리고 전문가들의 도움이 전제 되어야 할 것이다.


부동산 문의 및 상담 703-338-2220

미주한인부동산중개업협회 회장

오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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