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주택 청소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주택 청소
본격적인 이사 시즌이 도래하고 부동산 관련 지표들이 긍정적인 추세를 보임에 따라 부동산 거래도 활성화되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다 하더라도 아직은 셀러보다는 바이어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바이어스 마켓인 만큼 집을 팔려고 시장에 내어 놓은 분들은 다른 경쟁자들보다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큰 돈을 들이지 않고, 또 전문가들의 손을 빌리지 않고 오너가 직접 바이어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주택 청소와 관리 방법을 살펴보자.
일반적으로 바이어들은 밝고 환한 집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채광을 저해하는 요소들은 말끔하게 청소해 두는 것이 좋다.
창문과 유리는 최소한 일년에 두번 정도는 대청소를 해야 하는데, 이 때에는 유리창 청소용 스퀴지(Squeegee)를 이용하면 편하고 효율적으로 청소할 수 있다.
창문과 유리를 깨끗하게 청소하면 집안이 훨씬 환해진 느낌을 받게 되는데, 집을 팔기 위해 더 채광에 신경을 쓰고 싶다면 무거운 커텐보다는 가벼운 커텐 종류로 교체하는 것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채광과 함께 중요한 것이 실내 벽 청소이다.
어린 아이가 있거나 애완동물을 키우는 집이라면 특히 벽 상태를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손때가 묻거나 애완동물의 배설물이 벽을 더럽혔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벽에 바른 페인트와 같은 종류의 페인트를 꼭 여분으로 준비해 뒀다가 자국이 묻었거나 손상이 발생한 곳에 터치업을 해 주어야 한다.
다음은 카펫 청소이다. 카펫은 미관상의 문제 뿐 아니라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 카펫 청소회사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요즘은 홈 스토어에서 쉽게 스팀 클리너를 구입하거나 렌트할 수 있다. 스팀 클리닝을 하게 되면 카펫의 묵은 때를 벗겨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카펫에 서식하는 나쁜 세균들을 정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셀러들이 간과하기 쉬운 부분 중의 하나가 냉장고의 청결상태이다. 대부분의 주택 거래에서 냉장고는 세탁기, 식기 세척기 등과 함께 주택 거래에 포함되는 가전제품이기 때문에 바이어들이 한번쯤 냉장고를 열어볼 가능성이 높다.
이때 냉장고에서 심한 냄새가 난다면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는 힘들 것이다. 특히 한인들의 경우 김치 등으로 인해 냉장고에서 냄새가 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깨끗하게 청소하고 베이킹 소다를 비치해 두는 것이 좋다.
실내 청소 상태 만큼 중요한 것이 주택 외부의 상태이다.
드라이브웨이나 주차장, 혹은 계단 등 콘크리트 바닥에 묻은 오래된 때는 파워 와싱 머신으로 청소할 수 있다. 파워 와싱 머신 역시 홈 디포 등 홈 스토어에서 렌트하거나 구입할 수 있다.
파워 와싱을 한 후에 여유가 있다면 콘트리트의 표면을 착색하는 스테인을 구입해 발라 주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정원과 잔디밭은 잡초가 보이지 않도록 제초 작업에 신경을 써야 하고, 계절별로 적합한 관상수나 화초를 심어 주택이 전반적으로 포근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나도록 연출하는 것이 좋다.
한인들 중에 집 정원에서 야채등을 직접 재배하는 작은 텃밭은 만들어 놓은 분들이 많은데 집을 팔 때에 텃밭을 없애기 보다는 센스 있는 울타리 등을 만들어 보기 좋게 꾸며 놓으면 홈 가드닝에 관심이 많은 미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청소 상태는 집 주인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집을 관리해 왔는가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잣대인 만큼 관심을 가지고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할 것이다.
부동산 문의 및 상담 703-338-2220
미주한인부동산중개업협회 회장
오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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