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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참조>
깡통주택은 모기지 원금이 시세보다 높은 주택을 가리킨다.
부동산 전문 조사업체인 퍼스트 아메리칸 코어로직이 최근 10개 대도시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워싱턴 지역의 경우 안정적인 고용시장 등에 힘입어 이 지역 중 가장 빠른 가격 회복이 기대됐다.
노동부에 따르면 워싱턴 일원의 지난 1월 실업률은 6.9%로 전국 15개 대도시 중 가장 낮았다.
센터빌에 있는 포트폴리오 부동산 회사의 데이빗 다우리즈 브로커는 “깡통주택 소유주들이 집을 지킬 수 있는 성패는 모기지 금리 종류에 달렸다”며 “시장상황에 따라 금리가 크게 오르내리는 변동금리보다는 고정 금리 모기지 대출자들이 안정적으로 납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에 이어 애틀랜타와 댈러스 지역의 깡통주택 가격은 2016년 회복될 것으로 예측됐다.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지역은 2016년, 보스턴은 2017년 등으로 예상됐다.
플로리다주 케이프 코랄-포트 마이어스와 라스 베이거스, 펜실 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지역 등은 2020년이 되야 집값이 모기지 원금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성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