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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크 레게 이그제큐티브가 소수계들의 언어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 문서를 한국어 등 4개 언어로 번역 배포하는 관련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
릴리 치 언어정책 코디네이터는 “언제 시작될지는 아직 미정이지만 4가지 언어로 번역된 중요 카운티 정부 문서들이 카운티 웹사이트에 게재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몽고메리 카운티 이민자들 중 10% 이상이 언어 장벽에 부딛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카운티 경찰 당국도 계속 증가하는 외국인 거주자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경관들이 2개국어 이상 구사할 수 있도록 언어 교육을 진행하고, 영어가 익숙치 않은 시민들을 상대할 때 더 침착하고 친절히 대하는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배리 콜리어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관은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면 카운티 정부와 외국인 커뮤니티 간에 더욱 좋은 관계가 만들어 질 것”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언어 장벽을 모두 없애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5년도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카운티 북쪽 지역 10만 가구 중 36% 이상이 외국인 가정이거나 외국인 배우자를 두고 있었다. 또 저먼타운은 몽고메리 카운티 내에서 다른 지역보다 외국인 거주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으로 1990년도와 비교해 무려 140%나 증가했다.
김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