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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보조금 삭감 없기를

2010년 3월4일 목요일 한국일보 A면에 실린 기사 내용입니다.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 등 5개 한인단체가 3일 아이크 레겟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와 간담회를 갖고 한인사회의 관심과 우려를 전했다.
간담회에는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의 신근교 회장, 박충기 자문위원, 워싱턴한인봉사센터의 해롤드 변 이사장, 재미여성경제인협회의 수잔 오 회장과 양윤정 이민변호사, 메릴랜드상록회의 박희규 회장, 몽고메리주류협회의 박병훈 회장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카운티 정부가 한인사회에 주는 보조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비록 경제가 어렵더라도 보조금 삭감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현재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 메릴랜드 상록회, 워싱턴청소년재단, 워싱턴한인봉사센터 등 4개 한인단체가 몽고메리 카운티 정부로부터 약 50만달러의 보조금을 받고 있다.
참석자들은 카운티 정부가 소수민족이 정부사업계약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인단체장들은 또 레겟 이그제큐티브가 카운티내 신규 도로에 한국을 상징하는 이름을 넣어 한인사회를 알릴 수 있도록 해줄 것과 한인사회를 포함 소수계가 이용할 수 있는 건물을 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레겟 이그제큐티브는 사용하지 않는 학교 건물이 있으면 소수계가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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