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타이틀 자진 반납하면 6개월 거주'…씨티그룹 '차압 대안' 프로그램 시범운영
씨티그룹이 차압 위기에 놓인 주택 소유주를 위한 획기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1일 씨티그룹이 발표한 차압 위기 주택소유주 지원 방안에 따르면 씨티은행으로부터 융자를 받은 주택소유주가 차압 위기에 처했을 때 타이틀을 은행에 자진 반납(deed in lieu of foreclosure)하면 6개월 동안 거주할 수 있는 '차압 대안' 프로그램이 시범 운영된다.
일반적으로 모기지 은행들은 주택 차압이 결정되면 소유주에게 강제 퇴거 통고를 내렸다. 하지만 씨티그룹이 '차압 대안' 프로그램을 시행하면 차압을 상당부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6개월의 유예기간 동안 주택소유주의 크레딧 점수가 떨어지는 것을 최소화하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6개월 거주하는 동안 유틸리티 비용만 부담하면 돼 렌트비를 절약할 수 있어 새 출발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할 수 있다.
씨티그룹은 이와 함께 최소 1000달러의 리로케이션 비용 및 카운슬링 지원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주부터 시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우선 텍사스와 플로리다 일리노이스 미시건 뉴저지 오하이오 주에서 시범 운영되며 1000여명의 주택 소유주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씨티그룹은 결과를 봐 가며 이 프로그램을 미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씨티그룹의 모기지 디렉터인 샌지브 다스는 "사람들을 거리로 내몰면서까지 차압 절차를 진행할 이유는 없다"며 "차압 위기에 있는 소유주들이 고통을 덜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바마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융자조정 프로그램을 신청할 자격이 되지 않아 차압 위기에 처했지만 그 주택에서 거주하고 싶어하거나 새로운 렌트가 힘든 사람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곽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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