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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율 뚝 떨어진 양도성 예금증서, 주가와 연동상품 인기

최근 ‘세이브 앤드 인베스트’ (Save-and-Invest) CD 판매를 개시한 동부 지역 중심의 소버린 뱅크 (Sovereign Bank). 이 CD의 절반은 고정 연이자율 2.25%의 6개월 CD로 유지되며 나머지 반은 S&P 500 지수 수익률과 이자율이 연동된다.
양도성 예금증서 (CD)의 이자율이 이제는 바닥 모르고 떨어지고 있다. 물론 연방예금보험공사 (FDIC)에서 일정 부분 원금을 보장하는 만큼 위험성은 없지만 지난해만 하더라도 3%는 받다가 요즘에는 겨우 1% 수준을 턱걸이하는 수준으로 주저 앉았다.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 위크는 이와 같은 낮은 수준의 이자율로 인해 주가지수와 연동되는 인덱스 CD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동부 지역에 약 750여개의 지점을 두고 있는 소버린 뱅크 (Sovereign Bank)는 최근 '세이브 앤드 인베스트' (Save-and-Invest) CD 판매를 개시했다. 이 CD는 최소 입금액 5000달러이며 입금액 가운데 절반은 고정 연이자율 2.25%의 6개월 CD로 유지되며 나머지 반은 36개월 CD로 유지된다. 이 36개월 CD에 들어간 금액에 대한 이자율이 S&P 500 지수 수익률과 연동된다.

실제 따져보면 6개월 고정 이자율은 연 이자율의 절반인 1.13%인데 현재 전국평균 6개월 CD 이자율이 0.56%에 그친 것에 비하면 낮지는 않은 수준이다. S&P 500 지수에 연동된 금액은 연말까지 지수가 0.01% 정도만 상승하면 3% 수준의 이자율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를 얻고 있다. 즉 보장성과 투자성이 절반씩 나눠져 있는 셈이다.

선트러스트 뱅크와 유니온 뱅크 등은 주가 지수의 하락 위험을 예방하는 상품도 있다. 선트러스트는 이미 수년전에 이와 같은 상품을 선보여 10억달러 이상을 유치했는데 지난 1년 동안 유입된 금액이 4억달러로 인기가 최근 급상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선트러스트의 CD는 S&P 500 지수는 물론 다우 지수 한발 더 나가 일본의 니케이 영국의 FTSE 지수와도 연동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주가 지수 상승에 따라 연 2%의 현금배당에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 만기시 일정 수준의 원금도 보장해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유니온 뱅크는 보통 5년 만기에 최소 입금액 5000달러 CD를 선보이고 있다. 예금자들은 5년 만기시 최소 5%의 수익률을 보장받는다. 연율로 따지면 0.98% 정도인 셈이다. 만약 주가 지수가 상승하면 최대 50~65%까지 수익을 거둘 수 있다. 만기가 긴 만큼 수익률도 높은 것인데 은행측에서는 옵션 투자를 통해 위험을 제거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인덱스 CD 상품은 위험을 극도로 싫어하는 투자자들에게 최소한 원금은 보장해주기 때문에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위크지는 이와 같은 위험도 싫어하는 사람들은 온라인 은행이 일반 은행보다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므로 검색을 통해 CD를 선택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오성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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