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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는 많은 투자자들이 현금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업체가 보유한 현금이 어느 정도 되는지 살펴보지만 사용가능한 현금 흐름에 대한 인식은 다소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즉 지금 은행에 현금이 어느정도 있는지도 중요하지만 실제 기업이 영업 활동을 하면서 가용 현금 수준이 어느정도인지를 살펴보는 것은 다른 이야기라는 것이다.
기업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기 위해 가용 현금 흐름 (free cash flow) 분석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재무제표 가운데 하나인 현금 흐름 분석표 (statement of cash flow)에서 시작해야 한다.
이 재무제표를 보면 영업활동에서 창출된 현금 흐름 (cash generated from operations) 항목이 있는데 이 금액에서 시작한다.
그 다음에는 투자활동에서 창출된 현금 흐름 (cash flow from investing)에 나온 자본 지출 항목을 찾아내 빼준다.
손익계산서에 나온 순이익 (net income)에서 시작할 수도 있다.
재무제표에 나온 순이익에 감가상각비와 같은 현금 유출이 없는 비용 항목은 더해주고 운영 자본 (현금 재고자산 외상매출금 등과 같은 단기성 자산에서 외상매입금 등 단기성 부채를 뺀 금액)과 자본 지출 항목을 빼주면 가용 현금이 계산된다.
이와 같은 가용 현금 흐름이 플러스일때 이 업체는 회사 운영을 위해 지출하는 현금보다 더 많은 현금을 창출한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만약 순이익이 플러스라도 현금 흐름이 마이너스라면 운영상 문제가 있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렇지만 현금 흐름이 마이너스라도 사업 확장 등을 위한 특정한 투자 지출 특히 성장 단계에 있는 업체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안좋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포브스지는 투자 선택시 이와 같은 현금 흐름도 함께 고려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며 특히 요즘처럼 생존 자체가 중요한 경우에는 전통적인 주가수익 비율 등보다는 현금 흐름 자체가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