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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미 주택가격지수 19.7% 상승... 상승률 둔화

미국의 주택 가격 상승세가 둔화 조짐을 나타냈다.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계절 조정 5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연율 19.7% 상승했다.

주택가격지수 상승률은 지난 3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이후 4월에는 5개월 만의 첫 둔화세를 나타냈고, 5월에도 연속해서 둔화하는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주택가격지수 상승세는 여전히 20%에 가까워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5월 수치는 전달 대비로는 1.49% 올랐다. 전월치(2.1% 상승)에 비해 상승률이 둔화했다. 주요 도시의 주택 가격 상승세도 소폭 완화됐다.

20개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연율로 20.5%로, 전월치인 21.2%보다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인 20.8% 상승보다도 상승률이 낮았다.

20개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1.53% 올랐다. 전월치 2.3%에 비해 상승세가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탐파(36.1%), 마이애미(34.0%), 댈러스(30.8%)가 20대 도시 중에서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조사된 20개 중 4개 도시의 전년 대비 가격상승률이 전달보다 상승했다. 10개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보다 19.0% 상승해 전달의 19.6% 상승률보다 소폭 높았다.

전월 대비로는 1.42% 상승하며 전월치(2.2%) 대비 둔화했다. 다우존스는 5월에 주택가격지수 상승률이 둔화했지만, 주택시장은 여전히 강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으로 상승세가 향후에 완화할 수 있다고 봤다.

다우존스의 크레이그 라자라 지수 전무이사는 "가격 상승률이 매우 높은 수준에서 소폭 완화됐다"면서도 "가격 상승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10대, 20대 도시와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역사적으로 백분위 98%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라 모기지 금리 조달 비용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더 도전적인 거시경제적인 여건은 매우 높은 주택 가격 상승률을 더 이상 지지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별도로 발표된 연방주택금융청(FHFA)의 5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18.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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