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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마켓서 주식 쓸어담는 버핏

코로나19로 인해 주식시장의 하락장을 의미하는 베어마켓에도 불구하고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억만장자 워런 버핏은 주식을 쓸어담은 것으로 나타나 투자기법이 주목되고 있다.

15일 투자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해 전 세계에서 확진자가 200만명이 넘어서고 12만여명이 사망에 이른 가운데 이를 완화시키기 위한 각종 경제 조치가 시행됐지만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금융위기로 몰아넣을 가능성이 충분한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19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미국 주식시장은 역사상 가장 빠르게 베어마켓으로 밀려났다. 

다우존스 지수, 나스닥 지수, S&P500 등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 모두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완벽히 약세장으로 들어섰다. 약세장은 고점 대비 20% 이상 떨어진 상황을 말하는데 이에 따라 베어마켓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많은 투자자들에게 주식시장의 급격한 폭락세는 많은 손실을 야기하고 있다. 특히 워런버핏의 최근 손실의 규모는 그 누구와도 견줄 수가 없다. 버핏의 투자회사인 버크셔해서웨이에 따르면 2월 중순 기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570억달러의 투자자산 중 900억달러가 소실됐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체는 워런버핏이 이 시대의 가장 성공적인 투자자로 남아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데 버핏이 투자자로서 압도적인 성공을 거둔 이유는 베어마켓에서 투자방식과 관련이 있다며 세 가지 방안을 소개했다.

첫째, 워런버핏은 주식을 살 때 장기간 보유할 목적으로 구매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버크셔해서웨이 포트폴리오에서 시가총액 상위 9위권인 코카콜라, 웰스파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무디스 등은 각각 31년, 30년, 27년, 20년 동안 보유했다. 실제로 버핏의 10위권 평균 보유 지분은 평균 32분기(8년)나 됐다.

약세장과 불황에도 버핏의 주식에 대한 장기투자 방식은 변함이 없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우량회사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익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버핏은 단순히 구매를 하고 시간이 지나도록 그냥 둔다.

둘째, 버핏은 규칙적으로 투자한다. 시장이 최고치에서 10% 하락하든 30% 하락하든 버핏에게는 중요하지 않다.

셋째, 버핏은 일반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산업과 잘 알고있는 부문에 대해 충실하고 있다.

예를 들어, 버핏의 포트폴리오 중 약 87%가 금융, 정보기술, 필수 소비재 등 3개 부문의 주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체는 “버핏이 자신의 가장 풍부한 지식과 관심을 보여주는 분야를 주로 고수함으로써, 베어마켓에서도 기회를 얻고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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