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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이자율, 주택 가격 상승세 둔화로 주택 구입이 임대보다 유리한 증가

낮은 이자율과 주택 가격 상승세 둔화로 주택 구입이 임대보다 유리한 지역이 늘고 있다.

온라인 부동산 정보 업체 리얼터닷컴이 발표한 ‘주택 임대 및 구입 비용 보고서’(Rent vs. Buy Report)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주택 구입 비용과 임대 비용 간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주요 대도시의 경우 주택 구입 비용이 임대 비용보다 여전히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주택 구입 중간 비용은 월 약 1,600달러로 중간 가구 소득의 약 30%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주택 임대 중간 비용은 중간 가구 소득의 약 25%에 해당하는 월 약 1, 319달러로 구입 비용과 큰 차이가 없었다. 리얼터닷컴은 전국 약 593개 카운티를 대상으로 주택 구입 비용과 임대 비용을 비교했다. 인구 10만 명 이상 조사 대상 카운티 중 약 16% 지역에서는 주택 구입 비용이 임대 비용보다 저렴한 것으로 조사돼 1년 전 약 12%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 라티우 리얼터닷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자율 하락, 집값 상승세 둔화 등의 요인으로 주택 구입 비용이 1년 전보다 약 1% 하락한 반면 임대 비용은 약 4% 올랐다”라며 “구입 비용과 임대 비용 간 격차가 줄고 있는 현상은 주택 구입 수요가 가장 높은 밀레니엄 세대에게 좋은 소식”이라고 설명했다.

조사 대상 593개 카운티 중 약 26개 카운티는 지난해 임대가 유리한 지역에서 올해 구입이 유리한 지역으로 신규 편입됐다.

구입이 유리한 지역의 매물 중간 리스팅 가격대는 전국 중간 주택 가격(약 30만 달러)보다 평균 약 53% 낮은 약 14만 1,000달러 대에서 형성되고 있었고 임대료 시세는 전국 평균 대비 약 11%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임대가 유리한 지역의 경우 매물 중간 리스팅 가격은 전국 중간 주택 가격 보다 무려 약 260%나 높아 구입 비용과 임대 비용 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뉴욕 카운티와 가주 샌타 바바라 카운티의 경우 주택 구입에 필요한 소득 비율이 각각 약 117%와 약 116%로 현재 소득으로는 주택 구입이 불가능할 정도로 집값이 상승한 상태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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