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 수수료 소수계 차별
은행 수수료에도 소수계 차별이 있다는 주장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온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17일 CBS 뉴스는 히스패닉, 흑인, 아시안 등 소수계가 은행 수수료에 있어 차별을 받고 있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가운데 이의 근거가 될 수 있는 설문조사들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금융전문매체 뱅크레이트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흑인과 히스패닉계 등 소수계 은행고객들은 백인 고객들에 비해 월 수수료를 더 많이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그동안 제기되어 왔던 은행 수수료 관련 소수계 차별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고 밝혔다.
백인들은 ATM 수수료, 오버드래프트피 등 각종 은행 수수료로 월 평균 5달러를 지불한 반면, 흑인들은 월 12달러, 히스패닉은 월 16달러를 각각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인 고객들 중 80% 가까이가 자신들은 은행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이는 히스패닉 59%, 흑인 60%로 집계된 것에 비해 훨씬 높았다.
CBS 뉴스는 이번 설문조사는 참여자들의 응답에 근거한 자료지만 학계 및 업계에서 실시해온 연구도 이번 설문조사 결과와 일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시간 대학교와 뉴욕대가 1,300여개의 은행을 대상으로 2016년 기준 분석한 결과 체킹 계좌 평균 유지비용이 히스패닉이 262.09달러, 흑인은 190.09달러, 아시안은 25.53달러로 백인고객들보다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백인고객이 주로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은행들은 소수계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보다 월 유지비를 피하기 위한 최소 예금 금액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제이콥 파버와 테리 프래드라인 저자는 “이 같은 결과가 인종에 따른 소득불평등과 연결되게 된다면 훨씬 더 복잡한 문제가 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연구결과 비영리단체 ‘퓨 채리터블 트러스트(Pew Charitable Trust·PCT)’의 2016년 연구에 따르면 소수계들은 연간 은행 오버드래프트 피와 충분하지 못한 잔액으로 인해 100달러 이상의 수수료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목 | 등록일자 | 조회 |
---|---|---|
가상자산 전략 비축 추진 비트코인·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 등도 포함 | 03/02 | 124 |
12월 기존주택판매 전월 대비 2.2% 증가 | 01/27 | 236 |
트럼프, 가상화폐 워킹그룹을 신설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 | 01/23 | 258 |
미국 1월 주택시장지수 47…5개월 연속 회복세 | 01/16 | 235 |
트럼프=인플레는 아냐....호히려 디스인플레이 | 11/25 | 381 |
트럼프 미디어 가상화폐 분야로 진출 모색 | 11/21 | 375 |
'트럼프 거래' 재개에 달러-원 1,400원 돌파 | 11/11 | 326 |
미 8월 주택가격 작년 대비 4.2% 상승… | 10/31 | 352 |
미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감소…연속 청구는 3년만 최대 | 10/24 | 369 |
리플 CEO "대선서 누가 이기든 ' 의회 암호화폐' 우호적일 것" | 10/24 | 383 |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미국 대선 전, 금·비트코인 매수" | 10/24 | 405 |
대선, 누가 승리해도 내년 증시 상승 | 10/22 | 385 |
사우디 석유 증산 전망에 국제유가 하락 | 09/26 | 405 |
민주당 대통령 후보 해리스 중산층 감세 추진 | 09/25 | 433 |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 6.09%…19개월만에 최저 | 09/22 | 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