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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카운티, 미국 내 국내총생산(GDP) 비중 1위를 차지
27일 LA타임스는 미국의 GDP를 예측하는 경제분석국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 2018년 미 전체의 카운티의 1%인 31개의 카운티가 미 GDP의 3분의 1인 32.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들 31개 카운티는 지난 2009년 GDP 점유율이었던 30.1%보다 높아졌다.
이는 미국 내 경제가 10년 이상 성장세를 보였지만 전국의 1% 지역에만 GDP성장률이 집중 된 것과 같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경제성장을 이끈 카운티는 해안가 인근 대도시에 집중되었는데 LA 카운티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GDP에 해당하는 7,109억달러의 GDP로 미국 내 GDP 비중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 전체의 3.8%를 차지했다.
LA 카운티는 2001년부터 2018년 사이 총 GDP에 3,952억달러를 추가했다. 맨해튼 도심이 포함되어 있는 뉴욕 카운티는 이 기간 동안 3,400억달러를 추가했다.
미국 내 3분의 1을 GDP를 차지한 지역은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 등 16개주와 워싱턴 D.C.내 카운티에 분포되어 있었는데 31개 카운티 모두가 미국 내 주요 대도시를 포함하거나 인근에 위치했다.
GDP가 높은 카운티의 대부분은 인구밀도가 높았고 이에 따른 근로자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었다.
실리콘밸리의 심장부인 샌타클라리타 카운티의 경우 2017년보다 1년 새 10.2%의 GDP가 증가해 3,165억달러가 늘어나 미국 내 어느 카운티와 비교해도 가장 빠르게 성장한 곳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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