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 카운티, 아마존 효과‘톡톡’
알링턴 카운티에 들어설 아마존 제2의 본사(HQ2)로 인해 인근에 위치한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도 개발 붐이 일고 있다.
가장 직접적인 이유로는 아마존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알링턴 카운티 경제개발국 빅터 호스킨스(Victor Hoskins) 국장이 다음 달부터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국으로 자리를 옮기기 때문이다. 호스킨스 국장은 알링턴 카운티에서 메트로 역세권 개발붐을 일으켰던 주역으로 페어팩스 카운티로 옮겨서도 메트로 실버라인을 따라 타이슨스 코너 개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호스킨스 국장은 WTOP와의 인터뷰에서 “아마존 HQ2 채용의 33%는 페어팩스 카운티 주민이 될 것이며 알링턴 카운티에서 18%, DC에서 15%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아마존이 들어서는 알링턴보다 페어팩스 카운티가 더 많은 경제적 이득을 볼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페어팩스 카운티에는 주민 4명 가운데 1명이 IT 전문가라 할 만큼 15만 명이 넘는 고용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비교적 높은 교육수준, 주민 60%가 학사 학위 이상이라는 점도 아마존이 페어팩스 카운티에 관심을 갖게 하는 이유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국은 보다 많은 IT 인재 유치를 위해 연간 백만 달러를 투입,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타이슨스 코너 개발은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되었던 프로젝트로 오는 2050년에는 전체 규모 4천5백만 평방피트에 달하는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서고 유동인구도 3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개발에 대한 반대여론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이미 교통체증에 대한 불만이 적지 않은 가운데 개발에 따른 인구증가로 앞으로 더욱 극심해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 호스킨스 국장은 “교통문제에 대한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메트로 실버라인과 연계된 대중교통 시스템, 역세권 개발을 고려하고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아마존 진출과 맞물려 도심으로 몰리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이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고 걸어서 다닐 수 있는 도심 형태의 주거지 개발을 선호하는 만큼 최근 유행하는 주상복합단지나 메트로 역과 연결되는 타운센터 개발 등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국에서는 이러한 역세권 개발과 관련된 새로운 프로젝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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